안양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기후위기 안양비상행동’을 꾸리고 탄소중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안양YWCA를 비롯해 26개 시민사회단체는 23일 오전 안양시청 앞에서 ‘기후위기 안양비상행동’ 출범식을 열고 “안양시는 지난 2020년 기후위기 비상을 선언했지만 실행 결과는 아직 부족하다”며 “안양시와 시의회의 정책 변화와 조례 제정 등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한 적극적인 변화에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탄소중립 기본조례 제정 및 추진조직 구축 ▲에너지전환 부서 확충 ▲2030 국가온실가스 40% 감축 달성 중기계획 수립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장기계획 수립 ▲민·관이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행 거버넌스 조직 구성 및 운영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안양시가 기후위기 대응 계획과 체계를 마련할 때까지 한시적으로 활동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안양YWCA를 비롯해 안양여성의전화, 난치병아동돕기운동본부, 안양시환경단체연합회, 안양군포의왕시민햇빛방전사회적협동조합, 안양나눔여성회, 안양시장애인인권센터 등이 참여했다.
안양=박용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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