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2022 경기시민예술학교 성남캠퍼스’ 진행

성남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성남문화예술교육센터(성남꿈꾸는예술터)는 ‘2022 경기시민예술학교 성남캠퍼스’를 오는 11월까지 진행한다.

올해는 시민들을 위한 7개 강좌와 문화예술교육 활동가, 예술강사 등 매개자를 위한 교육과정을 신설했다.

먼저 시민 대상 강좌로는 도시에 대해 공공예술적으로 접근해 보는 <도시 레벨링 지도: 보이지 않는 것들에 관하여>, 도시인의 고민을 담은 목탄 드로잉 애니메이션 <지금 여기 그림자들>, 도시의 생태교란종 식물들을 알아가는 <도시를 위한 수작(手作)>, 등 내가 사는 도시를 들여다보는 프로그램들이 이어진다.

내 도시가 가진 맛과 향을 고민해 커피 원두로 블렌딩하는 <성남블렌드>, 도시의 삶에 빠질 수 없는 음악을 나만의 색으로 발견하는 <뮤직-컬러링: 색으로 그리는 플레이리스트> 등도 정규 강좌로 마련된다. 또 시집 서점 위트앤시니컬의 유희경 시인을 강사로 초빙해 <위트앤시니컬_성남詩: 가을밤 시쓰기>란 제목으로 함께 시를 읽고 쓰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매개자를 위한 교육과정 <수집가를 위한 연구>는 도시를 생각하고 살핀 후 이를 바탕으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연구 과정이다. 예술교육활동가들과 기능 중심의 문화예술교육을 넘어 지역과 결합해 시민의식에 대한 고민까지 확장해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시민예술학교 성남캠퍼스는 전 강좌 무료로 진행하며, 19세 이상의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시민예술학교 성남캠퍼스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성남=이명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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