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취약계층과 문화사업에 기여하고 있는 부천사회적기업협의회 김승모 회장

image
부천사회적기업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주)위드플러스 시스템 김승모 대표이사

“사회적기업의 취약계층 고용과 사회서비스 제공도 중요하지만,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사회적기업의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사회에서 사회적기업을 경영하면서 사회적경제와 복지의 협업 모델로 지역사회 취약계층과 문화사업에 기여하고 있는 부천사회적기업협의회 김승모 회장의 소신이다.

김 회장은 ‘평등과 인권의 가치, 사회적경제를 창조하자’라는 슬로건으로 ㈜위드플러스 시스템 사회적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위드플러스 시스템은 55세 이상 주민을 채용해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해소, 사회적기업으로서의 책무를 솔선수범하고 지역에서 호평을 받는 사회적기업이다.

그는 기업 이익의 3분의2를 사회적 목적에 사용하며 근로자의 복지 향상을 통한 사회적 취약계층도 대우받고 일할 수 있는 기업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사회적기업을 경영하면서 항상 ‘함께 사는 사회’를 강조한다. 매월 행복을 나누는 사람들 푸드뱅크 기부와 부천나눔지역자활센터 청소년 결연 후원 기부, 노인정 청소와 소독 사회서비스 무상 제공하는 등 다양한 후원 활동을 하고 있다.

또 매년 부천상동복지관을 후원하며 부천시 단비기업 창업 멘토 활동도 꾸준히 진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회장직을 맡은 부천사회적기업협의회의 사회적 공헌 활동 또한 상당하다. 지난 2015년 ‘사랑의 연탄 나눔’을 시작으로 2016년 홀몸 어르신·한 부모 가정·장애인 가구 등을 위한 ‘사랑의 온수 매트 나눔’, 2020년 취약계층 중학생을 위한 장학금 지원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스크와 손 소독제, 생활 의약품 기부했다.

지난해에도 지역아동센터 62개소 이용 아동과 코로나19로 지친 가은병원, 휴앤유병원 의료진을 위해 기프트박스 2천695개(8천85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김 회장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공유와 나눔을 실천하는 협의회 소속 사회적기업들의 참여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는 부천사회적기업협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심을 가지고 보면 우리 지역사회에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곳이 너무 많다”며 “앞으로 작은 소망이 있다면 사회적기업을 통해 열심히 일해 지역사회에 소외된 어려운 이웃에게 ‘혼자가 아니고 함께 할 수 있는 우리’라는 공동체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힘이 보태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종구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