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문화유산] 안성 봉덕사 목조여래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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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든 때와 만든 이를 알 수 있는 조선 시대 후기의 대표적인 중형 나무 불상 가운데 하나다. 불상 속에서 나온 발원문에 따르면 이 불상은 1666년 7월에 조각승인 금문(金文)과 법림(法林), 보관(普寬) 스님이 만들었다고 한다.

불상은 현재 삼존불로 모셔져 있지만 좌우의 보좌 보살상은 근대에 만든 것이다. 불상은 앉은 자세에서 오른손을 곧게 펴서 무릎 아래로 내린 이른바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의 손갖춤(수인)을 맺은 석가모니불이다.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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