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표준개발협력기관 바이오가스 분야 신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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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관리원은 지난달 15일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바이오가스 분야에 대한 표준개발협력기관을 신규 지정받았다. 한국석유관리원 제공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차동형)이 탄소중립사회 기여를 위해 에너지 분야의 바이오가스 관련 국가표준(KS) 개발을 추진한다.

14일 한국석유관리원에 따르면 석유관리원은 지난달 15일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바이오가스 분야에 대한 표준개발협력기관을 신규 지정받았다.

표준개발협력기관은 정부로부터 국가표준(KS) 개발·관리 업무 수행을 위해 지정받은 관련 분야의 전문성과 대표성을 가진 표준화 전문기관을 말한다. 국가표준은 다양한 분야에서 품질기준, 시험방법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석유관리원은 국내 주요 에너지원인 석유와 천연가스 분야의 국가표준 400여종에 대한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또 바이오가스 분야 신규 지정에 따라 유기성 폐자원으로부터 생산돼 도시가스와 자동차 연료 등으로 이용 중인 바이오가스에 대한 생산, 품질, 안전 및 시험방법 등과 관련한 국가표준 마련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전문가 간담회 개최를 통해 바이오가스 분야의 국가표준 개발 및 활용 확대 방안 등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바이오가스 전문위원회도 운영할 계획이다. 국내 바이오가스 사업자인 중소·중견기업의 상생발전을 위한 기술지원도 최우선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차동형 이사장은 “바이오가스 분야의 국가표준 개발 확대를 통해 정부의 탄소중립이라는 에너지전환 정책에 참여하고 저탄소 에너지원의 이용·보급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석유관리원은 2008년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표준개발협력기관으로 지정받아 석유제품·윤활유, 천연가스 분야의 국가표준 정비, 분야별 전문위원회 운영 및 국제표준화기구(ISO) 국내간사기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성남=안치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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