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제13대 회장단 구성…2025년 8월까지 임기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기남부지부 제13대 회장단이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2025년 8월까지 경기남부·안양·과천 등 개업공인중개사를 관리한다. 사진은 박태원(가운데) 당선인이 투표에 당선된 뒤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박태원 당선인 측 제공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기남부지부 제13대 회장단이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2025년 8월까지 경기남부·안양·과천 등 개업공인중개사를 관리한다.

17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기남부지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경기남부지역 제13대 각급 조직장 선거를 진행했다. 투표는 협회 남부지부 개업공인중개사 2만807명 중 선거권자를 가진 1만3천608명이 참가 대상이었다.

우선 안양만안지회장에는 이영석(53) 이영석공인중개사무소 대표, 안양동안지회장에는 강기남(46) 휴먼시아공인중개사무소 대표, 과천지회장은 이정열(66)제일공인중개사무소 대표가 각각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또 분회장으로는 안양동안 범계동 전기진(64) 목련우리공인중개사무소 대표, 안양동안 평촌동 신혜길(60) 평촌사랑채공인중개사무소 대표, 안양동안 신촌동 이미경(56) 탑공인중개사무소 대표가 무투표 당선됐다.

특히 이번 선거의 최대 관심은 2파전으로 치러진 경기남부지부장 선거였다. 지부장 후보에는 제12대 지부장인 천경남(59) 동일1000공인중개사무소 대표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교육분과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지낸 박태원(53) 원공인중개사무소 대표가 출마했다.

투표 결과는 박태원 대표가 총 4천153표 중 2천438표를 얻어 제13대 경기남부지부장으로 당선됐다.

이번에 당선된 13대 회장단은 내달부터 2025년 8월까지 3년의 임기를 시작해 2만800여명의 경기남부 개업공인중개사를 이끈다.

이들은 13대 임기에 ▲연수교육비 전액 무료 실천 ▲무분별한 지도단속 해결 ▲협회 의무가입제 도입 등 공약 실행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박태원 당선인은 "경기남부지부 최우선 실천과제로 반값중개 플랫폼업체 퇴출과 무등록, 무자격 중개행위를 척결하고 중개업권 사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용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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