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로고
하남시, “위례·감일 신도시 생활SOC 확충” 주력
지역사회 하남시

하남시, “위례·감일 신도시 생활SOC 확충” 주력

위례·감일 신도시 주민과의 상견례

하남시가 위례(하남권역)신도시와 감일지구의 교통문제 등 생활SOC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19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현재 시장은 지난 18일 하남 위례·감일 신도시 주민과의 대화에서 “신도시의 교통문제와 교육인프라를 개선할 수 있도록 생활SOC 확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위례행정복지센터와 감일주민자치센터를 잇달아 찾아 진행한 ‘주민과의 상견례’ 행사에 참석해 “시민들이 인프라 부족으로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상견례를 겸한 간담회에서는 민선8기 시의 시정운영 방향과 핵심가치를 설명하고,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청취한 건의사항에 대해 이 시장이 직접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신도시 거주 시민들이 출퇴근하면서 겪는 어려움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면서 “하남시 지원을 통해 서울의 주요 거점으로 이동할 수 있는 버스노선이 구축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적극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과밀 학급 문제 해결을 위해 ‘과밀학급 TF’ 설치를 민선 8기 1호로 결재한 만큼 권역별 초·중·고 과밀학급 문제를 지속해서 점검하고, 불편 사항을 줄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물놀이장과 산책로 조성 등 문화복지 시설 확대를 반대하는 일부 주민들에 대해서는 시설 조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시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에 대해서 공청회 개최 등을 통해 적극적인 의견 수렴을 진행하겠다”며 “시민 소통을 토대로 시민이 중심이 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과의 상견례는 오는 29일까지 8일간 14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다. 상견례에서 제안된 주민의견은 ‘살고 싶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을 실현할 정책 로드맵으로 구현될 예정이다.

하남=강영호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