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무더위로부터 주민 건강을 지키고자 한강변 산책로와 공원 등지에 얼음 생수를 넣은 ‘얼음 냉장고’를 설치해 운영키로 했다.
무더위 속 야외활동에 따른 체온 상승 등으로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응급상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얼음 냉장고는 한강변인 산곡천 산책로 입구, 한강공원 내 한강 감시 3초소, 조정경기장 옆 둑길, 시청 앞 근린공원, 미사 한강4호 공원 등 5곳에 설치돼 다음달 31일까지 주민들을 맞는다.
무인으로 운영되며 더위에 지친 주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유동 인구가 많은 횡단보도, 지하철 역사 주변 등 196곳에 스마트 그늘막을 설치하고 무더위쉼터 142곳을 지정해 운영한다.
홀몸어르산 등 폭염 취약계층에는 쿨토시, 쿨스카프, 양산 등을 지원해준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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