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안성시지부(지부장 손남태)가 과수 화상병으로 시름에 잠긴 농가를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농협안성시지부는 20일 손남태 지부장을 비롯해 경기지역본부, 안성새농민회 회원 등과 함께 서운면 신기리의 농가를 찾아 합동 일손돕기를 했다.
이들은 이날 올해 초 과수 화상병으로 폐원시킨 배 농장 2만3천㎡ 농지에 밭 작물로 전환한 들깨와 수단 그라스(사료작물)를 식재했다. 또 들깨의 원활한 성장을 돕고자 일정 수량만 남기고 제거작업을 벌이며 농가의 일손부족 고통을 분담했다.
손남태 지부장은 “폭염도 잊고 시름에 잠긴 농가를 위해 모이신 모든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올해 대풍으로 농가 소득에 큰 이익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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