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동안 여자친구 감금·폭행한 남성 체포

자신의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를 만난다는 이유로 감금하고 폭행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남양주남부경찰서는 감금과 폭행 등의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저녁 6시부터 남양주시 화도읍에 있는 한 오피스텔에서 여자친구 B씨를 감금한 뒤 머리카락을 자르고 주먹으로 때리는 등 약 7일 동안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죄 피해가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지난 22일밤 9시40분께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B씨에 대한 보호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다.

남양주=이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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