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6군단은 26일 포천시 군단사령부에서 강건작 6군단장 주관으로 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 영결식을 엄수했다.
이날 합동 영결식에는 정덕채 포천 부시장, 김종권 동두천시 안전도시국장 등 지자체 관계자와 한국성 경기북부보훈지청장,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원, 육군 제28사단 발굴부대 장병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지역 내 보훈단체 참전용사와 선배 전우에게 감사와 존경을 전하기 위한 장비 견학과 식사 대접, 간담회 등으로 진행됐다.
육군 제6군단과 유군 제28사단,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등은 지난 4~5월 공동으로 6·25전쟁 당시 유엔군이 ‘코만도 작전’을 펼치며 중국군과 치열한 격전을 벌인 연천 진명산 일대에서 유해발굴작전을 펼쳤다.
유해발굴작전에는 육군 제6군단 장병 120여명이 투입돼 유해 21구와 유품 6천674점 등을 발굴했다.
지난 2016년부터 진행된 유해발굴작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유해 148구를 발굴했다.
유해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으로 봉송돼 유전자(DNA) 분석 등 감식과정을 거쳐 유족 의사에 따라 국립현충원 등에 안장될 예정이다.
강건작 육군 제6군단장은 추모사를 통해 “유해발굴은 호국영령에 대한 예우의 시작으로 마지막 한 분의 유해까지 반드시 찾아내어 사랑하는 가족과 조국의 품에 안기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포천=이종현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