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26일 경기도에 K-스타월드 조성 등 현안 사업 관련 대안 마련을 요청했다.
이현재 시장은 이날 김동연 경기도지사 주재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민선8기 경기도 시장·군수 간담회’에서 K-스타월드와 신도시(미사·감일·위례·교산신도시) 인프라 확충 등을 설명했다. 이어 수도권 전철 3·9호선,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GTX-D노선, 교산신도시 주민과 기업의 ‘선이전 후철거’ 원칙, 입주시기에 맞춘 기반시설 확충 등도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K-스타월드 조성 관련, 3만명의 일자리 창출과 2조5천억원 경제유발효과를 강조하며 한강변 규제와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사업추진 기반 마련을 위한 경기도 협력과 지원 등을 김 지사에게 건의했다.
한편, 간담회에선 협치와 상생이 절실한 시기라는 김 지사의 제안에 시장·군수들이 응하면서 협치합의문을 채택했다.
경기도와 31개 시·군은 상호 협력협의기구인 정책협력위원회를 운영키로 했다. 정책협력위원회는 도지사와 시장·군수들이 지역 현안 등을 해결하기 위해 정례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민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월 ‘타운홀 미팅’(주민 회의)도 연다. ‘타운홀 미팅’은 경기도와 시·군이 지역사회 주민들을 초대해 현안에 대한 행·재정적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지자체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정책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경기도-시·군간, 시군 상호 간 인사교류도 확대하기로 했다. 합의 사항은 추가 실무 논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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