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9일 읍·면·동 순회 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지역 내 수해 현장을 찾아 신속 복구를 지시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급류로 보행데크가 무너지고 가스관이 노출된 수지구 동천동 고기교를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오후에는 처인구 모현읍 왕산리 농경지와 포곡읍 신원리 축산농가 주변 배수로 범람 현장, 용인대 앞 도로 토사유출 현장 등을 차례로 찾았다.
특히 물에 잠긴 비닐하우스(청경채 재배) 단지를 둘러본 이 시장은 매년 반복되는 수해를 막을 수 있는 근본적인 방법을 강구할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이 시장은 “모든 직원들이 나서 수해에 취약한 환경에 사는 용인시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주기 바란다. 10일까지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인명이나 재산상의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용인=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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