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지역의 국토부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 후보지로 원미동·소사본동·고강동 일원 등 3곳이 선정됐다.
10일 부천시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원미동 부천북초등학교 남측, 소사본동 부천 한신아파트 남측, 고강동 고강선사유적공원 동측 등이다.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은 노후된 저층 주거지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 도입된 제도다. 골자는 공공의 기반시설 설치 지원과 각종 규제 특례를 적용한 민간의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활성화 등이다.
기초지방자치단체는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계획을 신속하게 수립하도록 컨설팅하고 광역지방자치단체 협의 등을 적극 지원한다.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후 관리계획을 평가해 도로나 주차장, 공원, 도서관 등 기반시설 조성에 필요한 비용이 국비로 최대 150억원까지 지원된다.
시는 향후 국토부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 후보지별로 주민설명회를 열고 현재 추진 중인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계획을 내년 6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낙후된 원미동·소사본동·고강동 일원 소규모 주택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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