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수해복구 작업에 들어갔다.
10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오전부터 안양천 전파교 일대와 석수3동 침수 피해지역을 찾아 주택 내 배수 지원, 도로변 토사, 부유물 제거 등 수해복구 작업에 들어갔다.
또 비산2동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지역에는 지하 2층까지 배수 작업을 벌이고 있다.
안양천 전파교 일대와 석수동 주택, 비산동 지하주차장 침수 등으로 피해 가구 532곳과 이재민 76명이 발생했다.
시는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공무원과 군인, 자원봉사자 250여명을 안양 7동, 석수 3동, 박달 1동 등 수해복구 현장에 추가 배치했다.
침수피해를 입은 이재민 등을 위해 안양중학교 등 7곳에 임시 거주시설을 마련했다.
급격히 늘어난 침수피해 차량 보관을 위해 임시 주차장 확보에도 나섰다.
임시 주차장은 인덕원 환승주차장 등 9곳으로 차량 480대를 수용할 수 있으며 오늘부터 3주간 운영된다.
안양중학교 등 7곳에 이재민 임시 거주시설을 마련해 이재민 보호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수해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현장을 점검하고 시민들이 이른 시일 내에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박용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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