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ITS 구축사업 국비 확보 등 순항…“연말까지 완료”

김포시가 올해초부터 최대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구축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ITS를 통해선 긴급차량이 교차로에 접근하면 목적지에 신속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녹색신호를 부여한다.

16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급속한 도시발전 및 교통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ITS를 구축키로 하고 지난해 국토교통부 주관 국고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 51억원을 확보해 사업비 85억원을 들여 연말 중공 목표로 지난 1월 용역에 착수했다.

주요 내역은 구도 48호선·한강로·도심간선 등 주요 도로에 ▲교통량 정보를 수집하는 차량검지기(VDS)와 노변기지국(DSRC-RSE) 설치 ▲최적의 교통신호 운영을 위한 온라인 제어기와 스마트 교차로 설치 ▲교통사고 등 돌발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과 우회경로를 안내하는 돌발감시 CCTV와 도로전광판(VMS) 시스템 구축 등이다.

ITS가 구축되면 실시간 교통정보를 수집하고 수집한 교통정보를 빅데이터로 분석, 가공과정을 거쳐 교통 이용자의 적절히 상황 대처가 가능해 교통정체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ITS 인프라를 활용해 경기도와 공동으로 긴급 자동차 우선신호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어서 재난현장 골든타임 확보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시는 최근 도시안전정보센터에서 ITS 구축사업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김병수 시장은 중간보고회에 참석해 “ITS가 시민들의 교통불편 해소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통해 김포를 통하는 도시로 만들고 앞으로 자율주행 스마트 도로시대도 열어갈 수 있도록 첨단기술 도입과 교통환경 변화 등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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