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한경대 몽골 축산분야 고급 전문인력 양성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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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경대가 가축 번식기술과 식품가공, 제조기술 등의 노하우를 5년간 몽골 축산산업 발전에 전수한다.

한경대는 코이카(이사장 손혁상)가 추진하는 신북방 교등교육 역량강화 사업 중 몽골 생명과학대학교 산학연계형 고등교육 역량강화 사업 주관기관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위해 한경대는 5년간 몽골 축산대학의 특성화 및 교과과정 개선,축산기술센터 설립, 축산분야 고급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특히 대부분 한경대 동물생명융합부 교수들로 구성된 10여명은 ODA 경험이 풍부한 인물들로 유가공, 가축번식, 사료영양 분야 등의 전문가들이다.

이들은 3차례의 몽골 초청 연수를 통해 한국 축산분야 산학협력 정책과 현황, 영향, 취·창업 정책과 활동 등을 심도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몽골 생명과학대학교 축산대학의 고급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위해서는 분야별 전문교육과 축산분야 창업가 육성, 한국 유학(석·박사 과정) 등을 시행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한경대는 내년 1학기 대학원 입학을 목표로 현재 유학생을 선발 중이며 석사 8명, 박사 4명에 대해서는 전액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지 몽골 정부는 이번 사업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몽골 축산산업의 산학협력 대표 모델로 삼고 정책에 활용하는 한편, 축산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남인식 한경대 동물생명융합학부 교수는 “지난 2013년부터 3년간 몽골 친환경 농업생산성 향상 지원 사업을 통해 몽골의 축산현황을 알고 있는 만큼 대학과 축산업체와 유기적인 협력으로 사업을 꼭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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