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의회(의장 윤원균)는 대한민국특례시 의장들을 만나 의회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용인을 비롯해 고양(김영식)·수원(김기정)·창원(김이근) 등 4개 특례시의회 의장들은 지난 23일 수원의 한 식당에서 ‘대한민국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김영식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이 대한민국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 회장으로 추대됐다.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은 대변인을 맡았다.
이 자리에서 4개 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는 인사권, 예산권 확대 등 현안문제와 의정활동비 인상 현실화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자치단체의 규모 및 역량에 부합하는 실질적인 분권 실현을 위해 역량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대한민국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는 2개월에 한 번씩 회의를 열기로 했다. 차기 회의는 고양특례시의회에서 개최한다.
윤원균 의장은 “그동안 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에서는 특례시의회 권한 확보를 위한 용역을 추진하고, 중앙정부와 국회 등에 특례시의회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노력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해 왔다. 앞으로도 4개 특례시의회 의장들과 함께 실질적인 권한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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