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AutoLand 화성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가 ‘기아 ECO 서포터즈’와 친환경 교육 및 프로그램에 나선다. 8월 마지막 주 소개할 팀은 김혜일(24), 이다경(23), 우연주(23), 김지원(21), 손다혜(19) 학생으로 구성된 ‘오블’이다. 이 팀은 최근 발생한 폭우와 관련한 대안이 필요하다는 주제로 <최악의 대폭우·대홍수 사태, 대비책 ‘실행’이 시급하다> 제목의 보고서를 작성했다. 이하 오블 팀이 작성한 글.
■ 기상 관측 이래 최악의 대폭우 사태
지난 8일, 기상 관측 이래 최악의 대폭우 기록을 세운 대홍수 사태가 발생했다. 폭우를 내리는 정체전선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상태인 시기이기에 이번 폭우는 이례적이다. 연쇄적인 이상기후의 징조일까.
폭우의 원인으로는 대기가 정체하는 대규모 기상 현상인 ‘블로킹’ 현상을 꼽을 수 있다. 중위도 해상에서 북태평양 고기압이 고온다습한 공기를 남쪽으로 보내고 있는 가운데 북서쪽의 건조한 공기가 내려와 서로 다른 공기덩이가 충돌하는 경계인 정체전선을 만들어 폭우 계속된 것이다.
피해 또한 막심하다. 행정안전부 안전관리일일상황 대처상황 보고에 따르면 사망자 14명, 실종자 4명, 부상자 23명의 인명 피해가 있었다. 사유시설 총 1만6천57건, 공공시설은 1천482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 시행의 확대가 필요한 대비책
폭우에 대비해 ‘맨홀 추락방지시설’과 ‘침수방지시설’ 설치·확대가 필요하다.
‘맨홀 추락방지시설’은 맨홀 뚜껑 아래 그물이나 철 구조물을 설치해 수압으로 인해 뚜껑이 튕겨 나오더라도 사람이 하수도에 추락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다. ‘침수방지시설’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침수우려가 있는 반지하 등에 설치하는 물막이 판으로 탈부착이 가능하며 현재 전국 곳곳에서 설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금까지 강우량이 이례적이었을 뿐 사실상 홍수의 패턴은 비슷하다고 말한다. 이미 제시된 대책들이 실행되지 않았고 이 상태에 머무른다면 홍수 사태는 가까운 미래에 다시 발생할 피해다. 폭우와 홍수에 따른 침수 관리의 변화와 대책의 확대 또한 필요하다.
글·사진=기아 AutoLand 화성 2022년 기아 ECO 서포터즈 ‘오블’ 팀
정리=김은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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