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정왕동 오이도를 끼고 있는 배곧한울공원부터 곰솔누리숲까지 4.6㎞ 구간이 전국 10대 플로깅 코스에 선정됐다.
플로깅은 ‘조깅(Jogging)'과 스웨덴어인 ‘이삭줍다(Plocka upp)'의 합성어로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활동이다.
30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의 범국민 플로깅 캠페인 공모에 시흥시 자원봉사센터가 응모한 플로깅 코스가 전국 10개 코스 가운데 하나로 뽑혔다.
해당 코스는 벚꽃 및 야생화 테마파크가 있는 옥구공원을 거쳐 공장 악취를 막기 위해 인공적으로 조성한 공간이다.
아름다운 바다와 꽃이 가득한 들, 멋진 나무가 있는 산을 걸으며 탄소절감을 위한 쓰레기 줍기를 실천하기에 도내에선 최적의 장소라는 평가를 받았다.
시흥시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특색 있는 자연환경을 가진 시흥에서 가족과 함께 방문해 힐링도 하고 자연을 보전하는 봉사활동도 진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김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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