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비장애인과 함께 이용하는 복합문화시설 건립 추진

광명시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공동 이용하는 장애인복합문화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예정지는 학온공공주택지구와 3기 신도시 개발지역, 그 외 1곳 등으로 제시됐다.

15일 광명시에 따르면 지역에는 이날 현재 전체 인구의 4.2%인 1만2천760여명이 장애인으로 등록돼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장애인을 위한 전문치료부터 평생 재활, 학습 지원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장애인복합문화시설을 신축할 계획이다.

해당 시설은 지하 3층·지상 5층 규모에 수영장, 유아 휴게실, 북카페, 도서관, 체력단련센터, 수어통역센터,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등이 들어선다.

종합복지 및 문화시설의 기능을 갖춘 장애인복합문화시설이 건립되면 장애인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주민들과 소통하며 공감할 수 있는 지역 커뮤니티 중심공간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애인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설 공간은 학온공공주택지구와 3기 신도시 개발 지역, 그 외 1곳 등이 제시됐다.

시는 최근 장애인복합문화시설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용역업체로부터 건립방향과 기본구상 등을 보고받았다.

박승원 시장은 “장애인복합문화시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누릴 수 있는 미래지향적 문화 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며 “장애인들의 적극적인 사회활동 참여와 일상생활의 편의 증진을 위해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3기 신도시 개발에 따른 장애인 관련 시설 신축 필요성이 제기되자 올 3월 장애인복합문화시설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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