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조성환 의원, 파주 교하·운정지역 고등학교 학생 배치 정담회 실시

image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부위원장 조성환 의원(더불어민주당·파주2)은 지난 14일 파주 출판단지 1층 정보도서관에서 열린 ‘파주 교하·운정지역 고등학교 학생 배치 정담회’에 참석해 과밀학급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부위원장 조성환 의원(더불어민주당·파주2)이 파주 교하·운정지역 학생 증가로 인한 과밀학급 문제를 해결하고자 소매를 걷어붙였다.

18일 도의회에 따르면 조성환 의원은 지난 14일 파주 출판단지 1층 정보도서관에서 교육공동체가 참여하는 ‘파주 교하·운정지역 고등학교 학생 배치 정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조성환 의원을 비롯해 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용욱 의원(민주당·파주3)과 도교육청 및 파주교육지원청 관계 공무원, 교하·운정지역 고등학교 교장 및 초·중·고등학교 학부모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2023학년도 파주 교하·운정지역 신도시 신입생 정원 책정에 따른 과밀학급 해소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운정신도시 등 파주시의 학교는 비평준화로 신도시에 있는 중학생들의 절반가량은 신도시 내 고등학교가 아닌 북파주나 고양시 등 타지역 고등학교로 진학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운정신도시 3지구 내 학생 증가로 인한 과밀학급 해소 마련 방안이 매우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조성환 의원은 “학생 수요 예측 실패로 인하여 그 피해가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이어질 것”이라며 “운정신도시와 같이 인구가 급증하는 지역은 기존의 사고의 틀을 벗어나 어른들이 책임지고 아이들이 쾌적한 교육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고 말했다. 이어 “다음 달에 국회의원과 교육부장관, 경기도교육감과 도의원 등이 참여하는 신도시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협의회를 개최해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성환 의원은 지난해 4월 도의회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신도시 학생들이 과밀지역이 아닌 인근 지역의 소규모 학교로 통학할 수 있도록 학군제를 개편하고, 인근 소규모 학교에 수영장과 천연잔디 운동장 등의 공간을 구축해 학생들이 가고 싶은 학교로 만들 것을 주문하는 등 평소 과밀학교 문제 해법 마련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의정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태환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