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직장인들도 매주 화, 목요일 야간에 파주시장을 만날 수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이 오는 20일부터 11월까지 2개월 동안 ‘화목한 야간시장실’ 운영을 예고, 눈길을 끌고 있다.
취임초부터 ‘시장실에 없는 시장’을 강조해 온 김 시장은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듣고 어려움을 해결하겠다며 이동시장실 운영에 대한 뜻을 여러차례 밝힌 바 있다.
김 시장은 19일 운정1동을 시작으로 17개 읍·면·동에서 ‘화목한 야간시장실’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읍면동 시민들과의 만남 때 주기적으로 시민들과 만나겠다는 소통약속을 지키기 위함이다.
화목한 야간시장실은 저녁에 퇴근하는 직장인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의 참여를 고려해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열린다.
이에 따라 문산, 조리, 파주, 월롱, 교하, 운정, 금촌지역은 밤 7~9시까지 법원, 광탄, 탄현, 적성, 파평 지역은 오후 6~8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다만, 장단면은 지역 특성상 야간 운영이 어려워 주간에 운영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해당 읍면동에 신청 후 시간에 맞춰 방문, 김 시장과 소통할 수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평소 시정에 대한 좋은 의견이나 불편사항이 있어도 시에 건의할 기회가 없었던 시민들과 야간에도 만나 뵐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다”며 “시정에 반영 할 수 있는 고견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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