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병원, 2022 제8회 시흥 전국 하프 마라톤 대회 의료지원

대회 지정병원으로서 참가자들의 안전한 질주 위해 노력

2022 제8회 시흥전국하프마라톤대회에 참가한 방효소 원장(왼쪽 세번째)을 비롯한 시화병원 의료진들이 회이팅을 외치고 있다. 시화병원제공

시화병원(이사장 최병철)이 최근 개최된 ‘2022 제8회 시흥 전국 하프 마라톤 대회’에서 참가자들의 안전한 질주를 위한 의료 및 물적 자원을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8회 째를 맞는 시흥 전국 하프 마라톤 대회는 시화 MTV 한국공학대학교 2캠퍼스에서 개최됐으며 시화병원은 이번 대회에서 대회 지정병원으로 선정돼 대회 중 응급상황 발생 시 환자 이송 및 응급 진료 등 위급상황에 대한 빠른 대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치료 협력 활동을 수행했다.

뿐만 아니라 원활한 대회 진행 및 참가자들의 탈수 방지와 체력 손실, 감염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생수 6천개와 마스크 등 물적 자원을 지원했으며, 선수들의 도전을 응원하고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자 최신형 TV를 경품으로 후원해 증정했다.

대회 당일 타박상을 입은 참가자를 치료하고 있는 시화병원 의료진. 시화병원제공

마라톤 대회 당일 갑자기 찾아온 무더위로 인해 빠른 수분 손실이 이뤄지면서 탈수로 인한 호흡곤란과 가슴통증을 호소하는 선수들이 있었으나, 의료진이 빠르게 현장에 투입되어 신속한 응급처치 및 응급의료센터로의 이송이 이뤄지면서 심각한 상태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의료지원에 참여했던 김혜경 간호사는 “대회 도중 무릎 통증부터 가벼운 찰과상, 염좌 등의 부상을 당하거나 위급한 선수들이 있었지만 심각한 부상자 없이 대회가 잘 마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스로의 한계를 극복하며 끝까지 완주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보니 우리가 처한 코로나19 상황도 금방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대회에서 모든 선수가 안전하게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료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시흥=김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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