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수도권 전철 7호선 신중동역 5번 출구에 에스컬레이터를 추가 설치해 교통약자와 전철승객 편의 제고가 기대된다.
21일 부천시에 따르면 수도권 전철 7호선 기존 신중동역 5번 출구에는 계단만 설치돼 있어 민원이 제기돼 왔으며, 11월 인근에 대형 건물들이 준공되면서 유동인구가 증가해 출입구 이용 불편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시는 이에 신중동역 4·5번 출구 사이에 지하연결통로를 설치해 대형건물과 연결되도록 민간사업자와 협의해 민간사업자가 지하연결통로 및 5번 출입구 재설치 비용 40억원을 전액 부담하게 해 사업비 부담 없이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했다.
조용익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앞으로도 민간사업자 등과 상호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지난해 10월부터 신중동역 5번 출입구가 폐쇄된 상태로 공사가 진행됐는데 이 기간 불편을 감내해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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