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서 ‘민생현장 맞손토크’…도내 31개 시군 중 처음

제1회 민생현장 맞손토크가 안양시 안양4동 밤동산어린이공원에서 열린 가운데, 한 시민이 김동연 경기지사와 최대호 안양시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안양시 제공

제1회 민생현장 맞손토크가 경기도에서 안양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27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경기도와 함께 안양4동 밤동산어린이공원에서 안양시 원도심 주민들과 ‘제1회 도·시군 합동 타운홀미팅, 안양시 민생현장 맞손토크’를 진행했다.

맞손토크는 도민과 김동연 경기지사가 직접 만나는 대담행사로, 지난 7월15일 ‘기회수도 경기’를 주제로 경기도청에서 경기도민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한 바 있다.

도지사가 지자체를 직접 방문해 맞손토크를 진행하는 것은 도내 31개 시군 중 안양시가 처음이다.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지사와 최대호 시장, 안양지역 국회의원, 만안구 원도심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안양지역 내 원·신도심 균형발전 및 다양한 지역 현안 등에 대해 자유로운 의견이 오갔다.

대담은 정해진 형식 없이 안양시민들이 묻고 김동연 지사와 최대호 시장이 답하는 타운홀미팅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민들은 ▲실내체육관 건립 ▲노인종합복지관 리모델링 건의 ▲불법 주정차 해소 위한 지하주차장 조성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 지사와 최 시장은 주민들의 의견에 공감하며 적극적인 사업 검토와 지원을 약속했다.

최 시장은 "시민들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향후 경기도와 안양시의 변화와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양=김형표·박용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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