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삼시세끼 건강페스티벌’ …장애인 바른 식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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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건강증진과 질병예방 등을 위한 바른식생활교육 ‘삼시세끼 건강페스티벌’이 지난달 30일 동두천시장애인복지관 2층 강당에서 열렸다. 사진은 개막식 모습. 송진의기자

장애인 건강증진과 질병예방 등을 위한 바른식생활교육 ‘삼시세끼 건강페스티벌’이 지난달 30일 동두천시장애인복지관 2층 강당에서 열렸다.

당초 예정된 참석 인원보다 많은 150여명이 참석, 장애인 특성상 만성질환 유병률의 급격한 증가에 따른 건강한 삶을 소망하는 동두천지역 장애인과 가족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 냈다.

(사)경기도장애인복지회가 주최하고 (사)경기도장애인복지회 동두천시지부가 주관한 가운데 (사)한국식생활문화협회가 교육기관으로 참여한 행사는 식생활과 관련성이 높은 암과 당뇨, 비만 등 만성질환 예방 및 건강증진 등을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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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건강증진과 질병예방 등을 위한 바른식생활교육 ‘삼시세끼 건강페스티벌’이 지난달 30일 동두천시장애인복지관 2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용택 경기도장애인복지회 이사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송진의기자

이용택 경기도장애인복지회 이사장과 최봉선 회장, 한대수 경기도장애인복지회 동두천시지부장, 남병근 더불어민주당 동두천연천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경기도 시·군 장애인단체장, 장애인 및 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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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건강증진과 질병예방 등을 위한 바른식생활교육 ‘삼시세끼 건강페스티벌’이 지난달 30일 동두천시장애인복지관 2층 강당에서 열렸다. 최봉선 한국식생활문화협회장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송진의기자

최봉선 경기도장애인복지회장은 삼시세끼 바른식생활 강의를 통해 암, 당뇨, 비만 등과 같은 장애인들의 고질적인 만성질환이 잘못된 식습관과 영양 불균형 등으로 비롯됐다며 올바른 식생활방법을 위트 있는 덕담을 섞어가며 설명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균형식단으로 이뤄진 식사체험(도시락)을 통해 식생활 습관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살펴보면서 질병예방 및 영양개선을 위한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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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건강증진과 질병예방 등을 위한 바른식생활교육 ‘삼시세끼 건강페스티벌’이 지난달 30일 동두천시장애인복지관 2층 강당에서 열렸다. 동두천 장애인부모회가 식생활 캠페인송을 공연하고 았다. 송진의기자

동두천 장애인부모회(댄스스포츠팀)의 식생활캠페인송과 전직 경찰관들로 구성된 경우악단 공연은 코로나19로 답답했던 몸과 마음을 말끔히 씻어버리는 값진 선물이자 더불어 함께하는 동행의 참 의미를 다지기에 충분했다.

교육장 곳곳에 설치된 각종 질병의 원인분석 및 예방법 등과 각종 상차림을 알려주는 게시대는 건강욕구 충족에 도움이 됐고 추첨을 통한 다양한 기념품도 제공됐다.

이용택 경기도장애인복지회장도 격려사를 통해 “바른식생활 삼시세끼 건강페스티벌로 장애인들과 가족 누구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질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장애인들의 수준에 맞게 체력과 건강을 지킬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주최 측은 교육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교육생들이 가정에서도 바른식생활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전화상담과 가정방문 등 개별 피드백 지원과 함께 만족도 조사 등 종합평가도 실시할 방침이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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