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소장은 인천시 무형문화재로, 단소를 만드는 사람 또는 기술을 말한다.
단소는 세로로 부는 관악기의 하나이며, 황죽이나 오죽을 사용해 제작한다. 대나무를 소금물에 10시간 정도 삶아 기름을 제거하고 절인 다음 열을 가해 구부러진 부분을 바로 잡는다. 이어 찬물에 10분 정도 담가둔 후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3개월 이상 건조시킨다. 건조시킨 대나무는 길이 500㎜로 잘라 안을 뚫고 다시 420㎜로 자른 다음 반달 모양의 취구를 만들고 지공을 뚫는다.
단소장은 전통공예기술로서 보호하고 전승하기 위해 무형문화재로 지정됐으며, 김황중 선생은 단소장이었던 부친 고(故) 김용신 선생에게서 단소 제작 기능을 이어받았다.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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