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중앙선 침범…충돌 사고 후 전복, 1명 부상

음주운전을 하다가 중앙선을 침범,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은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오정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20대 A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40분께 부천시 오정동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SUV 차량을 몰다가 중앙선을 침범해 신호 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피해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 60대 남성 B씨가 목 부위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의 차량도 사고 충격으로 전복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측정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 이상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블랙박스와 주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A씨의 신호 위반 여부 등을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부천=김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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