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해경, 안산 구봉도 갯벌에 쓰러진 70대 구조

평택해양경찰서 안산파출소 해안순찰팀과 119구급대 요원이 들것을 이용해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평택해양경찰서 제공

갯벌에서 활동 중 쓰러진 70대 남성이 해양경찰에 구조됐다.

평택해양경찰서는 안산시 구봉도 인근 약수터 앞 갯벌 지점에 쓰러진 70대 남성 A씨를 구조했다고 31일 밝혔다.

해경은 전날 오후 2시7분께 구봉도 인근 약수터 앞 갯벌 100m 지점에 남성 1명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안산파출소 해안순찰팀을 현장에 파견해 오후 3시께 응급조치를 했다.

A씨는 해경과 119구조대원에 의해 들것에 실려 육상으로 이동, 오후 3시35분께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혈압약 복용 후 갯벌에서 활동하던 중 어지럼증으로 쓰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 관계자는 “갯벌 활동 시엔 반드시 2명 이상이 함께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119 등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평택=안노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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