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국가산단 8월 무역수지 전년 동월比 50%↓…수입↑

안산지역 국가산단 무역수지가 지난 8월 기준 9천6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기준으로 50% 줄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수입액은 5억3천3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4.0% 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원인은 원자재 가격 상승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안산상공회의소가 7일 발표한 안산지역 경제동향(8월 기준) 분석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

안산지역 국가산단의 8월 가동률은 전년 동월 대비 7.7%포인트 증가한 81.6%(전국 평균 82.6%)로 조사됐다.

가동 업체 수는 1만1천241곳으로 전월 대비 0.9% 줄었고 전년 동월 대비 6.3% 증가했다. 생산액은 4조2천24억원으로 전월 대비 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전년 동월 대비 9.1% 증가했다.

고용 인원의 경우 15만798명으로 전월 대비 0.7%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1.1% 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수치인 무역수지는 9천600만달러로 수출액(6억2천900만달러)은 전년 동월 대비 4.6% 감소한 반면 수입액(5억3천300만달러)은 원자재 가격 등이 상승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14.0% 증가해 무역수지가 전년 동월 대비 50.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7월 안산지역 어음 교환액은 3천267억원으로 전월 대비 6.6% 감소했고 부도율은 0%대로 동 기간 부도법인은 없었으며 신설 법인은 197곳으로 전월 대비 22.4%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8월 산업용 전력사용량은 4억8천37만6천kWh로 전월 대비 6.4% 줄었고 전년 동월 대비 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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