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황매예술마을 예술인들이 침체된 동두천제일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특별무대를 열어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지난 10일과 11일 시화(황매화)를 모토로한 ‘동두천 캐릭터’ 제안과 예술체험 공방거리 조성을 위한 체험·전시·공연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숭고하고 고귀한 시민성과 시의 번영을 상징하는 황매화를 시 대표 브랜드로 육성, 침체된 제일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열렸다.
예술야학 ·Gg갤러리와 황매예술마을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동두천시, 평생교육원, 한국자연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예술인협의체가 후원했다.
TBN 한국교통방송 김현경 MC의 사회로 유시종 다이돌핀 색소폰 음악봉사단장의 연주 식전행사에 이어 1부 신평 김기상 서예가의 액션 페인팅과 타악그룹 붐붐의 노킹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시인, 시낭송가 신다회 시낭송과 함께 메트로팝스 상임지휘자 김성철 색소폰연주, 작곡가 김학민 뮤직스케치 2부공연은 아름다운 가을추억을 선사했다.
김옥의 황매예술마을 대표는 “상업적인 가치 상실로 쇄락된 제일시장의 빈 점포에 최근 예술인들이 자생적으로 입주를 하고 있다”며 “문닫친 학교와 교육기관, 지자체와의 연계를 통한 시화인 황매를 문화상품의 중심으로 창작문화·예술체험 공방거리로 조성, 과거 로데오거리 성행의 영광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술인들의 공방으로 채워지고 있는 제일시장 황매문화 예술마을은 지난 2년간 학습마을 공동체를 위한 초석을 다져 올해 경기도 평생학습마을 공동체 지원사업 신규마을로 선정됐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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