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로고
지역사회 의왕시
search
공유 close
글자크기 설정 close

철도硏 1초 내 코로나 99.9% 제거…자외선장치 개발

승인 2022-11-14 13:22
임진흥 기자 jhlim@kyeonggi.com
기자페이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개발한 ‘휴대형 자외선 바이러스 제거장치’.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제공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1초 만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99.9% 이상 없애는 ‘휴대형 자외선 바이러스 제거장치’를 개발했다.

14일 철도연에 따르면 해당 장치는 액체형 소독제를 사용하지 않고 자외선을 사용하는 비접촉 방식으로 바이러스를 제거한다.

무게 1.8㎏에 가로 53㎝, 세로 15㎝, 높이 23㎝ 크기로 휴대가 간편해 작업자가 이동하면서 대중교통 수단의 손잡이와 의자 등에 있는 바이러스를 단시간에 없앨 수 있다.

자외선(UV-C) 영역의 275nm(1nm는 10억분의 1m) 파장대의 자외선을 고광량으로 내리쬐어 바이러스를 제거한다.

화재 위험성과 냄새 등 잔류물이 없어 기존 액체형 소독제로는 방역이 어려웠던 곳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철도연은 ㈜케이알바이오텍 질병제어연구소가 해당 장치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사멸성능 테스트를 진행해 1초 이내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99.9% 이상 사멸하는 것을 확인했다.

한석윤 원장은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바이러스#대중교통#연구원#소독제#서비스#단시간#한석윤#테스트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
최신순 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