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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의정부 신곡동 군부대 이전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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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의정부 신곡동 군부대 이전 재검토

市·지역민심 반대 여론에 ‘입장 선회’

국방부가 의정부 옛 306 보충대 옆 빈 부대자리로 군부대이전을 재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옛 306보충대 정문. 김동일기자

국방부가 의정부시 신곡동 옛 306 보충대 옆 빈 부대자리로 군부대 이전을 재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김동근 시장은 전날 오후 국방부를 방문해 국방부가 남양주에 있던 군부대를 이전키 위해 병영시설 현대화를 추진하는 신곡동 옛 306보충대 옆 6501부대 부지 6만4천㎡에 대한 시의 입장과 지역 분위기를 전하고 검토를 요청했다.

시는 앞서 국방부와 기부대 양여사업 협약을 맺은 민간업체가 올 상반기 병영시설을 짓기 위한 건축허가를 신청하자 불허 입장을 민간업체와 국방부에 전달한 바 있다.

옛 306보충대 부지에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는 등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이고 10년 전과 주변 여건이 많이 달라진 점을 들었다. 지역주민도 이곳에 군부대가 다시 들어올 움직임을 보이자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방부 관계자는 지역여건 등을 감안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허가권을 가진 지자체가 반대하는데 강행하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판단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방부는 이 외에도 연병장과 병영시설 등으로 크게 훼손된 현상과 달리 생태1등급 지역으로 시조차 출입이 제한적인 옛 306 보충대에 대해서도 조사 목적은 허용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시 관계자는 “다만 호원동 반환 공여지 캠프 잭슨 개발에 대해선 시계지역이 서울 관문인 작전요충지임을 들어 군사보호구역 규정 적용을 강조하면서 양해를 구했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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