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경찰서 포천 일동막걸리와 손잡고 보이스피싱 예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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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종 포천경찰서장은 25일 일동막걸리 김남채 대표이사에게 보이스피싱 예방사업에 참여한 것에 대한 감사장을 수여했다./포천경찰서 제공

포천경찰서가 보이스피싱을 예방하기 위해 관내 업체와 손잡고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포천경찰서는 경찰청의 국민체감 1호 약속인 ‘악성사기 척결’과 관련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포천지역 주류업체인 ‘포천 일동막걸리’와 손잡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범죄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발생함에 따라 최근 중장년층에서 2030세대까지 소비가 확장되고 있는 막걸리 업체와의 협업 홍보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홍보는 1차로 막걸리 24만병에 ‘수사기관은 계좌이체, 현금인출을 요구하지 않습니다’란 보이스피싱 주의 문구와 경기북부경찰청이 제작한 보이스피싱 예방 카드뉴스 바로가기 QR코드가 새겨진 라벨지를 부착해 전국에 판매한다. 이어 추가 제작을 통해 연간 100만병 이상의 홍보 라벨지를 부착한 막걸리를 출하할 계획이다.

김남채 대표이사는 “공익 목적의 경찰 활동에 참여하게 돼 기쁘고 보이스피싱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희종 포천경찰서장은 포천일동막걸리 김남채 대표이사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보이스피싱 범죄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고,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꾸준한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보이스피싱은 피해를 당하기 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포천=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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