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용수공급시설 준용사업 실시계획’을 승인‧고시했다.
29일 용인시에 따르면 하루 26만5천t(1차분)이 공급되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공업용수는 취수 지점인 여주시 남한강 여주보에서 이천시를 거쳐 사업 대상지까지 폭 1천500㎜, 연장 36.9㎞ 규모로 설치된다.
생활용수는 용인정수장에서 하루 8천100t 공급된다. 유림배수지 인근 송수관로부터 사업 대상지까지 15.7㎞ 길이의 관로(400㎜)가 매설된다.
용수공급시설은 다음 달 중 착공해 반도체 팹(공장) 가동 이전인 2026년 7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용수공급시설 인허가 승인에 따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 필요한 용수와 전기 모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2027년 상반기 첫 반도체 팹이 차질 없이 정상 가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용인=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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