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도교육청에 장학금 1억8천여만원 전달
“경기도내 취약가정 아이들의 꿈을 응원합니다”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이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에 도내 취약가정 아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장학금 1억8천325만원을 전달했다.
19일 도교육청 교육감실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과 임태희 교육감, 조명환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아이들이 행복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줘서 교육감으로서 감사하다”며 “도교육청 차원에서도 지역사회 내 소외된 아이들에게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장학금은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 ‘2022년 월드비전 꿈 엽서그리기대회’의 연장선으로, 도내 취약가정 아이들의 꿈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월드비전이 주최하고 경기일보가 후원한 이번 장학금 전달 행사에는 각 학교의 추천을 받은 943명의 아이들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해당 아이들은 겨울철 난방비와 장학금 등을 지원받게 된다.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은 “국가의 근간인 아이들에게 이런 지원이 이뤄져 뜻깊다”면서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경기일보도 우리 주변의 아이들이 따스한 온정을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겠다”고 강조했다.
조명환 회장은 “자라나는 아이들이 꿈을 꾸고 미래를 디자인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장학금을 마련했다”며 “나눔의 가치와 중요성을 일깨우고 다시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아이들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 최대 국제구호개발 NGO 단체인 월드비전의 ‘2022 월드비전 꿈 엽서그리기 대회’는 국내 아이들과 개발도상국 아이들이 꿈을 공유하고 응원하는 행사로 올해 4회째를 맞았다. 전국 초등학교 2천983개교에서 182만7천858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경기도에선 전국에서 가장 많은 783개교 42만9천37명의 학생들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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