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의 한 공사현장에서 50대 남성 근로자가 10m 아래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32분께 화성시 남양읍 신남리 소재 상가 신축현장에서 근로자 A씨(50대)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머리 등을 크게 다친 A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날 새벽 끝내 숨졌다.
A씨는 사고 당시 10m 높이 고소작업대 위에 올라가 철골 용접작업을 하던 중 고소작업대가 기울어지면서 추락한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경찰은 현재 해당 사업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와 안전수칙 준수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규모와 공사 금액 등을 고려할 때 해당 사업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은 아니다”라며 “구체적인 건 현재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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