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불량 자동차용 요소수 제조·수입업체 20곳이 환경당국에 적발됐다.
29일 수도권대기환경청에 따르면 수도권 자동차용 요소수 제조·수입업체 571곳을 대상으로 전수 점검해 20곳(제품 21건)을 적발, 행정조치를 내렸다.
자동차용 요소수를 제조·수입하려면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제조기준에 맞는지를 사전에 검사받아야 하며 공급·판매자는 제조기준에 맞게 제조·수입된 요소수를 공급·판매해야 한다.
그러나 이번에 적발된 업체 가운데 19곳은 제조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요소수를 제조 또는 수입했으며 1곳은 사전 검사를 받지 않은 제품을 제조해 적발됐다.
대기환경보전법을 위반한 업체에 대해선 제조·수입 및 판매 중지명령, 유통 중인 요소수는 회수명령이 내려졌다.
박륜민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자동차용 요소수 품질을 적정하게 유지하기 위해선 제조·수입업체의 지속적인 품질관리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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