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5개월 된 아들을 차량에 남겨두고 마트에서 장을 본 20대 엄마가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화성동탄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입건 전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20분께 화성시의 한 마트 지하주차장에 주차한 자신의 차량에 생후 5개월 된 아들 B군을 남겨둔 채 장을 본 혐의다.
경찰은 “아이가 차 안에서 혼자 울고 있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뒷좌석 창문을 깨고, 문을 열어 B군을 구출했다.
구출 당시 B군의 상태는 양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가 낮잠을 자고 있어 마트에 잠시 다녀온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추가 조사를 벌여 A씨에 대한 입건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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