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실시간 인구밀집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전국 최초

성남시가 실시간 인구(밀집)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을 추진한다. 사진은 성남시청사 전경. 성남시 제공

 

성남시가 실시간 인구(밀집)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코로나19 방역 완화에 따른 일상생활과 시민안전 등을 담보하기 위해서다.

 

디지털시대를 맞아 빅데이터를 활용한 시스템으로 전국 지자체 최초다.

 

12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이번달 빅데이터를 활용해 인구밀집(급증) 관리체계를 구축해 실시간 인구(밀집)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정책기획과 빅데이터팀과 재난안전관실 사회재난팀 등이 협업해 해당 시스템 도입업무를담당한다.

 

특히 단계적 일상회복(With Corona)으로 공공행사로 인구이동이 늘면서 인파밀집이 예상돼 해당 시스템 구축은 필수 사항이다.

 

시가 추진 중인 시스템은 SK텔레콤의 5분 단위 실시간 유동인구 빅데이터를 활용해 시 전역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재난안전부서 및 관계 부서는 인구밀집현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관심 지역에 대해 관계 담당자가 파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 실시간 상황 확인 및 처리 대응 등도 지원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시의 지역적 특성, 기후, 선행 기간 데이터, 다양한 데이터 분석 기법 등을 활용해 밀집 대응 기준 또는 관련 서비스 개선을 추진한다.

 

재난안전 대응 유관기관과의 협력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앞서 2020년 5월 코로나19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실시간 유동인구 분석기술 도입을 통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선제 대응을 추진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해당 시스템 도입으로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과학적 행정의 실현과 시정 만족도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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