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18억 들여 철쭉동산 노후 부대시설 등 정비

군포시가 18억원을 들여 지역 대표 공원인 철쭉동산 노후 시설들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편의시설들도 보강한다. 사진은 철쭉동산 전경. 군포시 제공

 

군포시가 18억원을 들여 지역 명소인 철쭉동산 노후 시설들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편의시설들도 보강키로 했다. 

 

16일 군포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예산 18억원(시비 6억원, 특별조정교부금 12억원)을 확보하고 경기관광 대표축제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철쭉축제 주무대인 철쭉동산과 부대시설 등에 대한 정비계획안을 수립 중이다.

 

해당 정비계획안은 철쭉동산과 함께 2004년 조성된 벽천폭표(인공폭포)가 인공석을 사용해 누수가 심해짐에 따라 전면 교체공사 추진도 담고 있다.

 

시는 또한 철쭉동산 내 야외무대와 관람석, 동산 순환길 등을 정비하고 철쭉동산 상단에는 관람객 휴게쉼터도 조성키로 했다.

 

그동안 철쭉동산은 축제기간에 군포 시민은 물론 수도권 각지에서 많은 인파가 찾아오고 있으나 일부 부대시설 등이 낡고 편의시설 부족으로 관람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시 관계자는 “노후된 철쭉동산의 시설물 등에 대해 현재 실시설계 용역중”이라며 “올해 안에 철쭉동산 보수공사를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철쭉동산은 1999년 산본동 1152-14번지 일원에 조성되기 시작해 현재는 전체면적 5만5천여㎡ 중 2만5천㎡에 철쭉 22만본이 식재돼 있다.

 

이곳에선 해마다 철쭉이 만개하는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철쭉축제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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