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신년인터뷰] 강수현 양주시장

“문화 복지·균형 발전 주력... 시민과 도약하는 양주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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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현 양주시장. 양주시 제공

 

“민선 8기 출범 이후 새로운 성장‧새로운 도약을 위해 숨가쁘게 달려오면서 시민들의 열망으로 짧은 기간 확실하게 변화된 양주를 보여드리고 있다. 2023년은 민선8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중요한 해로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를 비전으로 시민 중심의 정책 전환, 풍요로운 문화복지, 조화로운 균형발전을 시정방향으로 더욱 힘차게 뛰겠습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힘든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진단하고 경기북부 중심도시 양주를 향해 본격적으로 다시 뛰는 ‘경기북부 중심도시 대도약 원년의 해’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 민선8기 취임 후 6개월을 뒤돌아 본다면.

취임 당시 시민들에게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하루도 쉼 없이 달려왔다. 양주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협의보상에 착수하고 시공업체를 선정했으며, 양주역세권개발사업도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통합공공임대주택 건립 협약을 체결하는등 본궤도에 올랐다.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지난해 10월 기본계획 승인을 받았으며 GTX-C노선 역시 조속한 착공을 위해 우선협상대상자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서부권역 광역교통 접근성을 위한 광적면~서울 잠실간 광역버스 신규 노선이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심의를 통과하고 올해 상반기 운행을 준비하고 있다. 양주 문화의 수준을 높여줄 양주아트센터는 지난해 12월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회암사지 유적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돼 우리 지역 전통문화 유산을 전세계에 알리는 쾌거를 달성했다.

 

- 올해 시정의 방향과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무엇보다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민 중심의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을 펼치겠다. 행복통행의 복지도시를 위해 경기북부 공공거점 의료시설을 유치하고, 지역보건의료기관 건립을 추진하는 동시에 다양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겠다.  아동종합지원센터 등 아동 전용시설을 단계적으로 건립하고 거점형 노인복지관,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을 건립해 어르신들의 삶의질을 개선하겠다.

 

동반성장의 도시를 만들겠다. 서울에 대외협력사무소를 설치해 기업유치 등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양주역세권개발사업, 경기양주 테크노밸리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일자리를 확충하겠다. 아름다운 일상의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경기북부 본가의 품격을 갖춘 문화관광도시로서의 브랜드를 구축하겠다. 양주아트센터를 랜드마크로 조성하고 대표공약인 양주민속마을 조성을 통해 경기북부 새로운 문화의 중심지로 만들겠다.

 

시민 중심의 학습환경과 공정에 기반한 공교육 지원을 강화하겠다. 공공도서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회천도서관 건립을 조속히 추진하고 양주교육청 신설을 통해 양주교육 발전의 획기적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교육경비 3% 이상을 목표로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 녹색 환경과 안전이 공존 하는 녹색 생태 안전도시를 만들겠다. 감악산 자연휴양림 조성 등 산림자원을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확충하고 2050 탄소중립 이행기반 구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녹색도시 브랜드를 구축하겠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전할 말은.

코로나19 재유행과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는 가운데 새해를 맞이하게 돼 마음이 무겁다. 하지만 끊임없는 노력으로 양주시를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다짐과 노력은 한 번도 변한 적이 없다.  이루고자 하는 뜻이 있으면 반드시 성공한다(有志竟成)는 말이 있다. 새해에는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이 주목하는 양주시로 만들겠다. 지켜봐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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