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6월까지 중원구 하대원동에 1인가구 지원시설인 ‘힐링 스페이스’를 설치해 직영체제로 운영한다.
1인가구 지원시설이 있는 전국 지자체 25곳 가운데 해당 시설을 직접 관리·운영하는 곳은 성남시가 처음이다.
24일 성남시에 따르면 지역의 1인가구는 전체 36만9천582가구의 33.1%인 12만2천461가구로 경기도 평균(30%)을 웃도는 가운데, 수정·중원·분당 등 3개 구 지역 접근성을 감안해 모란역 인근의 민간건물 4층 일부를 임차해 348㎡ 규모의 ‘힐링 스페이스’를 설치한다.
이곳에는 심리상담실, 같이 부엌실, 동아리실 등이 들어선다.
시는 이곳에 1인가구 자조모임을 제도적으로 지원해 활성화하고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관제시스템을 설치해 사회적 고립을 예방한다.
시는 이를 위해 민간전문가를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한 뒤 우선 직원 4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우선 모란역 인근에 1인가구 총괄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운영 성과가 좋으면 구별로 1곳의 거점 지원센터를 두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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