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5월15일까지 ‘산불 진화 헬기 골든타임제’를 운용한다.
2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5월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 시청 녹지과를 산불방지대책본부, 시·구 4개 관계 부서를 상황실 등으로 운영하면서 해당 제도를 진행한다.
시는 이 기간 평일은 물론 주말, 공휴일 등에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드론을 띄워 산불 예찰 활동을 강화한다.
드론 1종 자격증을 소지한 산림 전담 공무원이 산불감시 전용 드론을 띄워 지역 전체 면적의 약 50%에 해당하는 7천101㏊의 산림자원을 관찰한다.
청계산, 불곡산, 검단산 등지의 주요 등산로와 율동 정자영장공원 주변에는 산불감시인력 113명을 분산 배치한다.
산림 내 불씨가 감지되면 450ℓ의 소화 용수를 실은 헬기가 현장 출동해 초기 진화한다.
대형 산불 발생 등으로 진화 헬기가 추가로 필요한 상황이면 용인특례시와 광주시 등 인근 자치단체, 경기도, 산림청 등 관계기관과 공조해 신속 대응한다.
인근 군부대 5곳과 530명의 진화병력 지원협력체계도 구축한다.
시 관계자는 “산불이 발생하면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원인 제공자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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