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주익 現 조합장 ‘3선 도전’ 유력… 경쟁자 ‘안갯속’
1957년 10월16일 농협법에 의해 설립된 수원화성오산축산업협동조합은 1천326명의 조합원을 두고 있다. 경기도 내 17개 축협 중 조합원 수가 가장 많은 ‘1등’ 조합이다.
수원화성오산축협은 ‘금융사업’, ‘사료사업’, ‘유통&브랜드사업’, ‘조합원 지원사업’, ‘에코팜 사업’ 등 큰 틀에서 5가지의 사업을 진행한다. 모두 축산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조합원의 지속적인 발전이 목표다.
원활한 사업 추진 속 지난해 상반기 기준 자산 총계는 2조8천661억4천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2021년) 하반기 2조7천73억6천300만원보다 5.8% 증가한 규모다.
최근 각종 대내외 리스크로 물가가 치솟으면서 비료·사료 등 원자재 가격도 상승, 이에 따른 타격이 컸음에도 이뤄낸 성과라 의미가 있다는 평이다.
다가오는 3월8일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는 1961년생 장주익 현 수원축협 조합장이 다시 한 번 모습을 드러낼 공산이 크다.
신구대학교 축산과를 졸업하고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을 맡았던 그는 지난 2015년 제1회 전국조합장선거에 당선되며 수원축협과 함께하기 시작했다. 이후 2019년 제2회 선거에서 989표를 받으며 조합 내 득표율 78.99%를 기록, 무난히 재선에 성공했다.
이번에도 그가 출사표를 던진다면 ‘3선’을 향한 도전장이 된다. 현재 수원축협 조합장 자리를 두고 일부 후보군이 물망에 오르고는 있으나 특정 인물이 명확하게 거론되지는 않는 상태여서 현 조합장의 ‘프리미엄’이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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