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농협, 이용범·이계필 후보 확정… 전·현직 대결 [3·8조합장 선거 격전지]

오는 8일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운동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평택지역 미곡종합처리장(RPC) 통합 여부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가 올해부터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사업을 통해 지원하는 RPC을 1개 시군에 1개소로 제한키로 하면서다. 정부는 지난 2004년부터 과도한 경쟁 방지와 경영 개선을 위해 RPC 통합을 추진하고 있으며 평택시도 지난해 RPC 통합 수립 용역을 실시하는 등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 평택엔 RPC 3개소와 벼 건조저장시설(DSC) 1개소가 있다. RPC를 통합하고 지역 농협이 출자를 통해 조합공동사업법인을 설립하면 개별 농협이 쌀을 판매할 때보다 이점이 있다. 통합 시 농협별로 시설을 운영하지 않아 시설투자 비용이 분산되지 않고 마케팅 차이로 인한 농산물 판매가 차이도 해결할 수 있다. 다만 평택은 이미 3개 권역 별로 농협이 통합돼 있어 RPC 통합의 효용성이 낮다고 분석된다. 또 평택 내에서도 생산 지역에 따른 쌀 선호도와 품질 차이가 있어 RPC 통합으로 지역구분이 사라지면 품질과 브랜드 가치에 부정적 효과를 미칠 수 있다. 올해처럼 쌀값이 폭락할 경우 통합 RPC의 적자가 이를 출자한 농협에게 고스란히 전가되고 결국 조합원인 농민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특히 지난해 연말 기준 조합원 7천483명으로 경기도 내에서도 선거인 수가 가장 많고 평택지역 쌀 생산량의 절반가량을 다루는 안중농협으로선 민감할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 안중농협 조합장 후보 모두 RPC 통합을 두고 논의의 필요성은 인정했으나 정부의 1시군 1RPC 원칙에 대한 명확한 찬성이나 반대 입장을 표하진 않았다. 재선에 나선 현 조합장 이계필 후보(62)은 “3월8일 이후 새로 임기를 시작하는 신임 조합장들과 통합 RPC 관련 논의를 하겠다”고 조심스레 의견을 밝혔다. 다시 도전장을 낸 전 조합장 이용범 후보(67)는 “평택처럼 쌀 생산량이 많고 추가적으로 RPC 설치를 요구하는 지역은 통합의 이점이 크지 않고 통합 시 부작용이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북파주농협, 리턴매치 성사 [3·8조합장 선거 격전지]

“수성이냐, 패자의 설욕전이냐” 전국동시조합장 투표일이 임박해 오면서 파주시 지역 9개 농협 중 ‘북파주농협’이 지역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며 전체 선거판을 후끈 달아 오르게 하고 있다. 후보 등록 결과 지난 선거에서 불과 94표차로 당락이 갈렸던 성찬현 전 조합장과 이갑영 현 조합장(기호순)의 리턴매치가 성사되면서 치열한 혈투가 예고되고 있기때문이다.  특히 농민출신조합장(이갑영)대 농협출신 전 조합장(성찬현)간 맞대결구도에 비조합원들까지 덩달아 관심이다. 북파주농협은 지난 1993년 문산읍,파평면,적성면과 민통선마을인 장단면등 4개읍면을 합병, 거대 농협으로 탄생되면서 현재 조합원수만도 4천여명에 이르는등 지역내 최대 농협으로 부상했다. 지난 선거에서 근소한 표차로 패배의 쓴잔을 들이 마신후 절치 부심, 4선 도전에 나서는 성찬현 전 조합장(62)은 문산초,문산동중,문산고,서울과기대를 졸업했다. 전국농협농산물가공협의회 회당과 전국 군납협의회 총무를 맡아 큰 성과를 낸 적도 있는 성 전 조합장은 북파주 4,5,7대조합장을 엮임등 범상치 않은 경력에서 보듯 북파주농협속을 훤히 꿰뚫고 있어 조합원들로부터 어려운 경제여건에서 안정적 북파주농협을 이끌 인물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성 전 조합장은 “ 북파주를 으뜸 되는 조합으로 다시 한번 만들겠다”면서 “ 금리인하,경제사업활성화,조공법인개혁등을 추진 조합원과 상생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재선 도전에 나선 이 조합장(64)은 파평초교, 문산북중·고,대림대를 졸업했다.  파주시 농민단체장과 파주시 장단콩축제위원장도 각각 2차례 엮임하는등 북파주조합원 절대 다수가 농민인 만큼 농민출신인 자신의 재선승리에 자신감을 내 비치고 있다.  그는 재임동안 대내외적인 어려움 속에도 금융자산을 1조원을 달성하고 지난해 당기 순이익 25억원 가까운 성과를 내는등 조합원들로부터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조합장은 출마의 변에서 “사리사욕을 버리고 조합원 농가 소득증대에 앞장서겠다”면서 “ 재선되면 경영능력을 최대한 발휘 농가 소득증대를 이루는데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 고 말했다.

동두천농협 [3·8조합장 선거 격전지]

오는 8일 실시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동두천농협은 5선에 도전하는 정진호 현 조합장(77)과 야권 단일화로 추대된 목현균전 상임이사(65) 간 양자대결로 펼쳐진다. 당초 자천타천 도전장을 낸 김상윤·이수하 전 이사, 최종성 전 조합장, 홍재명 전 감사 등 5명이 장기집권을 저지를 명분으로 여론조사를 거쳐 1월 26일 목현균 전 상임이사를  야권 단일후보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성과를 토대로 한 안정된 농협 운영! 조합원 실익 증대를 내세운 변화하는 농협! 명분에 조합원들의 표심 향방이 최대의 관전포인트다.   2005년 5월 제13대 조합장 취임 이후 2019년 3월 16대까지 연이은 4선 조합장으로 당선된 정진호 조합장은 광운대학교 무선통신과를 졸업했으며 현 농협중앙회 대의원현, 동두천시 체육회 부회장, 동두천경찰서 집회시위 자문위원장, 전 농협중앙회 고정투자심의 위원, 경기농협 북부조합 협의회장 2선, 의정부지방법원 조정위원, 농촌지도자 동두천시 연합회장을 역임했다. 온순한 성격에다 말이 없어 적이 없다는 평을 받고 있는 정 조합장은 다선 조합장으로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 등 미래농협 100년대계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2020년 상호예수금 5천억원 달성탑 수상, 2021년 상호금융대출금 3천억원 달성탑 수상, 공약 6개월 앞당긴 4년째 금융자산 1조원 달성 등 성공적인 경영 성과를  내세우고 있다. 고인물은 썩기 마련으로 획기적 변화의 혁신을 기치로 내건 목현균 후보는 조합원 실익 증대(사업수익)를 위한 다양한 경제사업 활성화를 강조한다. 특히 조합원이 직접생산하고 판매하는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조합원 복지증대· 직원 경조사비 증액, 농자재지원교환권 증액, 조합장 장기집권 방지책인 3선 불출마 약속 등이 주요 공약이다.   소탈하고 온순한 성품으로 38년 간 농협 직원으로 근무하며 조합원들에게 신뢰와 믿음을 주어온 목 후보는 농협대학교 협동조합산업과를 졸업했으며 현 동두천시 농촌지도자연합회원, 전 동두천시 사회단체어수회장, 농협대학교 생활협동조합 이사·상임이사 전문경영인(AMP)과정 학생회장, 농협대학교 산학경영학부 총학생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1969년 관내 14개 이동조합 합병으로 설립된 동두천농협은 지난 2월14일 기준 조합원은 1천173명, 선거인 등재 투표 인원은 1천153명이다.

남양주 별내농협 4파전 [3·8조합장 선거 격전지]

오는 8일 실시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남양주시 별내농협 조합장 선거는 이용각 전 별내농협 감사(61), 함운형 전 별내농협 상임이사(67), 구본국 전 별내농협 지점장(56), 안종욱 현 조합장(70,  기호순) 등 4파전으로 치뤄진다. 지난 1970년 설립된 별내농협은 현재 1천7명의 조합원이 소속돼 있으며 지역 특성상 농촌과 도시가 혼합된 형태의 농협이다. 신용, 교육지원, 경제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먼저 이용각 전 별내농협 감사는 “농협의 경영투명성과 합리화를 통해 최고의 농협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전 감사는 별내에서 태어나 자라면서 별내농협 이사 2선, 감사 3선 등 17년을 역임해온 농협경영 베테랑이다. 경제사업 활성화 추진, 신용사업 1조원 목표 달성 등을 약속했다. 이 전 감사는 “별내농협의 변화와 발전을 이뤄내기 위해 더 열심히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운형 전 상임이사는 1979년 별내농협에 공채 입사해 지점장 등을 역임했으며, 능력을 인정 받아 상임이사를 4년 동안 재임하기도 했다. 함 전 이사가 내건 공약은 조합원 건강관리, 이익의 환원 조합원과 배우자의 의료지 등이다. 함 전 이사는 “별내농협의 변화의 중심은 조합원이고 저는 조합원의 의견을 실천하며 장기집권 하지 않는 그런 조합장의 기틀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별내농협 후보자 중 최연소이자 별내 토박이인 구본국 전 별내농협 지점장은 농협대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1995년 별내농협에 입사, 말단 주임부터 상무까지 농협과 함께 성장한 경영전무가다. 불암, 퇴계원 지점장 등을 역임했으며 농협중앙회장상을 3회 수상하기도 했다. 하나로마트 가격 대폭 인하, 조합원 전용 로컬푸드매장 개설 등 공약을 내걸고 표심 잡기에 나섰다. 구 전 지점장은 “농가의 일손부족 현상을 덜고 조합원과의 긴밀한 소통창구를 마련해 신뢰 받는 농협으로 재탄생 시키고자 한다”며 “조합원들에겐 한 없이 부드럽고, 강력한 추진력으로 별내농협의 발전을 10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별내농협 3선의 안종욱 현 조합장은 4선에 도전한다. 재임 기간 동안 예수금 및 대출금 실적으로 인해 지난해 상호금융예수금 7천억원 달성탑 수상, 상호금융대출금 6천억원 달성탑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명정기프트 카드금액 상향, 식자재 전문마트 개장·개설 등 공약을 내걸었다. 안 조합장은 “조합원들을 위해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뛸 기회를 주면 산적한 조합 업무를 더 착실하게 추진하겠다”며 “1등 별내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농협 [3·8조합장 선거 격전지]

51년 역사의 안양농협은 지난 1972년 11개 이동조합을 합병하면서 탄생했다. 이후 남부분소, 구 군포분소, 평촌분소 등을 만드는 데 이어 조합청사를 준공했다. 안양농협의 조합원 수는 1천110명이다. 또 지난해 상호금융자산 3조원을 달성하는 등 경기남부 지역 대표 농협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런 과정 속에  오는 8일 실시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안양농협 조합장 자리를 두고 2명의 후보가 맞대결을 펼친다. 후보 등록 결과 권이중(70) 전 안양농협 상임이사와 김녕길(71) 현 조합장(기호순)의 양자대결이 확정, 현직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재선에 도전하는 김 조합장과 설욕전에 나선 권 전 이사 간 경쟁이 뜨겁게 펼쳐질 전망이다. 이 둘은 지난 2019년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만났고, 지난 2021년 보궐선거에서도 다시 맞붙었던 전력이 있다. 권 전 상임이사는 지난 1978년 안양농협에 입사해 비산 하나로마트 개설위원장, 관양지점 개설위원장 겸 지소장, 반월농협 상록수 지점장, 평촌·관양·박달지점장 등을 거쳐 2011년 정년퇴임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는 상임이사로 활동했다. 안양농협 성장의 산 증인으로 역량과 능력을 겸비한 준비된 전문 경영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성전에 나서는 김 조합장은 안양 만안초, 안양중, 안양공고를 졸업한 안양 토박이다. 안양공고 총동문회장, 안양농협 대의원, 안양문화원 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 조합장은 도시농협과 농촌농협의 균형발전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지난해 '함께하는 경기농협 조합장상'을 수상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용인축산농협 [3·8조합장 선거 격전지]

오는 8일 실시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용인축산농협 조합장 자리를 두고 3명의 후보가 대결을 펼친다. 조합장 선거에 출마한 허정 전 원삼농협 조합장(63)과 4선에 도전하는 최재학 조합장(68), 장석호 용인축협 이사(63) 등(기호순)이다.  이번 선거에서 용인축협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재출마한 최재학 조합장과 2019년 선거 당시 32.1%의 지지를 얻은 허정 후보와의 재대결이 또다시 성사됐다. 여기에 ‘축산경영전문가’를 강조한 장 후보까지 가세하면서 용인축협 조합장 선거에 조합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허정 후보는 원삼농협 재임 시절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주유소 신설 및 친환경잡곡사업을 실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용인지역 4개 조합과 연합해 용인시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하고 학교급식사업에 참여하는 등 농산물 판매사업 육성에 적극 노력했다. 허 전 조합장은 이러한 경력을 바탕으로 탄탄한 인맥은 물론 조합장 시절 조합원들의 평가가 좋다는 평이다. 4선에 도전하는 최재학 후보. 그가 취임했을 당시 용인축협은 축산물유통센터 사고 및 연체채권 부실 문제로 어려운 시기였다. 최 후보는 경영난 수습과 내부체계를 강화하는데 온 힘을 쏟아부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인해 용인축협은 지난해 경제사업 657억, 상호금융 예수금 1조5천537억, 상호금융 대출금 1조3천821억원 등을 추진해 72억7천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용인축협의 새로운 개혁을 기대하는 조합원들이 눈여겨보는 장석호 후보는 조합장 선거에 첫 출마한 인물이다. 10년간 육가공 분야에서 일해온 강점을 앞세워 조합원이 생산한 축산물을 외주 가공해 유통사업 진출, 사료자조금 20억 편성으로 사료비 직접지원, 조합원 대출금이자 인하정책도입, 제2축분 처리장 조기 착공해 축산분뇨의 원활한 처리로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ESG경영 실천 등을 내세웠다.   한편 용인축산농협 조합원 수는 지난해 12월 기준 592명이다.

남양농협 [3·8조합장 선거 격전지]

오는 8일 치러지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남양농협 조합장 후보는 현 조합장을 포함해 4파전으로 결정됐다. 남양농협은 설립 54년째로 총 자산만 8천544억원에 달하는 데다 송산그린시티 등 개발호재가 풍부, 그 어느 때 보다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된다. 이번 선거인명부에 등재된 조합원 수는 2천405명이다. 지난 22일 후보자등록을 마감한 결과 박호영 현 조합장(68)을 비롯해 박대환 전 서화성농협 차장(44), 박주신 전 남양농협 본부장(57), 배찬성 현 남양농협 이사(64) 등이 출사표를 내밀었다. 박 조합장은 남양읍 장덕리 출신으로 서울 마포고와 안성농업전문학교(현 한경대), 한국방송통신대를 졸업했다. 1981년 남양농협에 입사해 33년간 재직하다 매송농협에서 상임이사로 퇴직했다. 남양농협 비상임이사를 거친 뒤 4년전 조합장에 당선됐다. 박 조합장은 “조합원들과 고객들에게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는 농협을 만들고 싶”며 “재선을 통해 이 바람을 꼭 이루고 싶다”고 했다. 박 전 차장 역시 남양읍 장덕리 태생으로 수성고와 아주대 경영대학원 등을 졸업하고, 2003년 남양농협에 입사했다. 2014년 중앙회 상호금융본부에서 파견 근무를 했으며 2021년 서화성농협에서 차장으로 명예 퇴직했다. 박 전 차장은 “지역사회의 빠른 변화를 읽는 젊은 감각을 가진 일꾼이 필요한 때”라며 “변화와 혁신으로 조합원을 위한 농협다운 농협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박 전 본부장은 남양읍 남양리 출생으로, 서울 동성고와 호서대를 졸업한 뒤 1991년 남양농협에 입사했다. 이후 30년 동안 남양농협 신용상무, 남양농협 기획상무, 남양농협 남양지점장, 남양농협 경영본부장 등을 역임한 뒤 2021년 물러났다. 박 전 본부장은 “전국 1등 농협을 만들기 위해 선거에 도전한다”며 “그간 쌓아온 경험을 살려 조합원이 행복한 농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배 이사는 남양읍 원천리에서 태어나 유신고를 졸업한 뒤 뒤늦게 한국열린사이버대에 진학, 수료했다. 농협맨 출신은 아니지만 30여년간 남양농협 영농회장, 남양농협 대의원, 남영농협 감사, 남양농협 이사 등을 두루 역임했다. 배 이사는 “다양한 사회적 경험을 바탕으로 남양농협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며 “수십년간 대의원, 감사 등을 맡아온 만큼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양농협은 본점을 비롯해 남양·현대·동부·은암·새솔동 등 5개 지점과 영농지원센터, 하나로마트 등을 관할하고 있다. 전체 조합원은 2천447명이며 준조합원은 2만1천86명에 달한다.

판교낙생농협 조합장 선거에 권선출‧정재영·이성택 3파전 [3·8조합장 선거 격전지]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후보자 등록이 마무리된 가운데 판교낙생농협은 정재영 현 조합장을 비롯한 3파전으로 펼쳐진다. 지난 21~22일 이틀간 진행된 판교낙생농협 조합장 후보자등록에는 권선출 전 감사(67), 정재영 현 조합장(68), 이성택 전 지점장(59) 등 총 3명이 신청했다. 이번 후보자 등록에는 정재영 조합장과 김철수 전 조합장의 8년 만에 리턴 매치가 이뤄질지에도 관심이 쏠렸는데 김 전 조합장이 후보 등록을 하지 않으며 성사되지 않았다. 경기도의원 3선 출신인 정 조합장은 지난 2015년 제1회 동시조합장선거에서 당시 김철수 조합장을 누르고 제15대 조합장으로 당선됐다. 이후 지난 2019년 2회 선거에서는 단독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재임 기간 조직을 안정화시키고 경영을 내실화해 조합원이 믿고 찾는 속이 꽉 찬 강한 조합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정 조합장이 이번 선거에서 3선에 도전하며 12년 집권을 꿈꾸는 가운데 권선출, 이성택 후보는 정 조합장의 장기 집권과 아성을 무너뜨리기 위해 새롭게 도전에 나섰다. 권선출 후보는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원 문학 석사 졸업으로 판교낙생농협 감사로 있었으며 현재는 성균관유도회 총본부 부회장을 맡고 있다. 이성택 후보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캠퍼스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판교낙생농협 지점장과 경제사업본부장으로 일했다. 이들은 투‧개표일 전날인 다음달 7일까지 선거운동에 돌입하게 되며 당선 시 다음달 21일부터 2027년 3월 20일까지 4년 동안 임기를 맡는다. 한편 판교낙생농협은 1970년 설립해 현재 1천200여명의 조합원이 있다. 본점을 비롯해 판교‧신기‧미금‧오리역‧운중‧백현지점과 하나로마트, 영농자재백화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조합장선거 누가 뛰나] 구리농협

본점을 비롯한 7개 지점을 두고 있는 구리지역 내 유일의 농업협동조합 선거가 다음달 앞으로 임박하면서 치열한 선거전이 전개되고 있다. 재선을 향한 최점수 현 조합장(59)에 맞서 지난 34년 동안 구리 농협맨으로 잔뼈가 굵은 원종현 전 지점장(60)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2파전 양상을 띄고 있다. 구리농협 조합원의 경우 1천500여명으로 파악된 가운데 평균 투표율 80% 내외를 감안할 때, 700여표 확보 시 당선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현재 승리의 700표 획득을 위한 예비후보자들의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각 후보측은 당선을 장담하고 있는 상태다. 특히 지역 내 인맥과 조직력을 총동원, 구리농협의 발전과 중장기적 비전을 내세우며 표심을 정하지 못하고 있는 부동표 공략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우선, 최점수 조합장은 지난 4년간의 치적을 앞세워 일찌감치 재선의지를 내비치며 출마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인창초, 동화중·고에 이어 세종대를 종업한 그는 구리농협 동구릉로 지점장 등 지난 30여년 이상 구리농협에서 헌신해 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업무 추진력이 강점인 최 조합장은 지난 4년 조합장 재임시절 예수금 1조원대 달성, 현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인근에 3천400여평 규모의 본점 이전 부지 및 경제사업장 주차부지 확보 등이 큰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밖에 조합원 건강검진 및 농약보조사업, 목욕비 지원 등 조합원 복지사업 실현을 이끌어 낸 것도 강점이다.  최점수 조합장은 “재선에 성공하면 본점 이전은 물론 조합원 복지시설로 요양원 건립사업에 주력하면서 벌여 놓은 사업들을 마무리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맞서 원종현 전 구리농협 지점장은 지난 1986년에 구리농협에 발을 디딘 후 지난 34년 동안 구리농협 본점 상무를 비롯 담터, 갈매 등 관내 4개 지점장을 두루 역임한 구리농협맨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담터지점과 갈매지점장 재임시절, 적자경영 상태의 점포를 흑자로 돌려놓았다는 것을 큰 자부심으로 여기고 있다.  남양주 진접 출신으로 평소 업무 추진력과 리더쉽이 돋보이며 특히 농가 및 조합원들과 현장 교감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수지침 봉사활동은 물론 배 인공수정시 농가 지원활동으로 조합원들과의 친근함도 돈독하게 쌓아온 것이 자랑이다.  원종현 전 지점장은 “조합장으로 당선되면 시대에 발맞춘 시의적절한 사업으로 조합원에 대한 경제적 혜택은 물론 탄탄한 복지 실현에 주어진 역할과 소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합장 선거 누가 뛰나] 과천농협

오는 3월8일 실시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과천농협 조합장 자리를 두고 2명의 후보가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조합장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인물은 이경수 현 조합장과 이효철 해피식물원 대표다. 이번 선거는 과천시가 각종 개발사업으로 지역이 커지는 만큼, 이에 발맞춰 농협을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놓는 것이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재선에 도전하는 이경수 현 조합장은 과천시의회 3선 의원 출신으로, 2019년 3월 치러진 조합장선거에 도전해 52.93%를 얻어 당선됐다. 당시 이 조합장은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개발계획에 따라 과천농협 본점을 신도시 지역으로 확장 이전하고 영업이익 극대화를 통해 조합원에 대한 배당 확대, 환원사업 증대, 영농자재 지원 비율을 확대해 조합원의 실익을 증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신도시인 갈현동 지역에 지점 2곳을 증대해 개발지역과 함께 과천농협의 규모를 키우고 싶다는 포부다. 이 조합장은 “과천농협은 올해 50주년을 맞았다. 조합원들과 함께 과천농협을 더욱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과천시 농촌지도자연협회장과 과천향교 유도회장, 과천농협 대의원·이사 등을 역임한 이 대표는 농협에서 18년을 근무한 경험으로 과천농협의 장기발전 계획을 수립하는 TF팀을 구성해 명품 농협을 만들겠다는 강조한다. 또 향후 과천에서 신도시 개발에 따른 농지 부족 등의 문제로 농협의 자체 사업을 확장돼야 한다고 설명한다. 이 대표는 “과천농협은 지금 변화와 혁신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며 “과천농협의 발전을 위해서는 농협 출신으로 농협에 대한 이해가 높은 사람이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한편 과천농협은 본점을 포함해 중앙·문원·선바위지점 등 4곳과 영농자재창고 1곳을 관리한다. 조합원 수는 지난해 12월 기준 1천44명이다.

[조합장 선거 누가 뛰나] 파주연천축협 현 이철호 조합장 6선도전 관심

파주축협이 2007년 파산한 연천군축협을 계약인수해 출범한 파주연천축협은 이번 3·8선거에서 이철호 조합장(70)의 6선달성여부가 주목되는 가운데 총 5명의 후보군이 형성, 치열한 승부가 예고 된다.  파주에서는 이 조합장과 신덕현 전 감사(66), 이상영 전 비상임이사(57),장석철 파주시한돈지부장(61)등 4명이, 연천에서는 유일하게 파주출신이지만 한우사육농장이 연천에 있어 거주지가 연천군인 김근수 전 M급 상무지점장 겸 이레목장대표(59)가 후보로 출마할 태세다. 파주연천축협은 총 1천280여명의 조합원을 보유했는데 파주와 연천지역 비율은 7대5로 파주가 많다. 숫적으로 파주출신후보가 당선가능성이 높아 보이나 표분산등으로 승리예측은 금물이다라는것이 조합원들의 예측이다. 올해 당기순이익 163억원(2조7천618억원매출)으로 1972년 창립이래 최대 성과를 낸 파주연천축협은 ▲종합청사신축▲경제위기극복위한 조합원안전경영대책마련이 선거 최대 쟁점이다. 이 조합장은 2001년부터 조합장에 당선, 5선+ 2년의 경륜으로 탄탄한 파주연천축협을 일구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해양대를 졸업, 축협감사와 농업중앙회대의원등을 엮임했다. 그는 “청사이전,농장생산비절감통한 소득증대, 축종별 맞춤지원책등으로 함께하는 조합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근수 전 M급 상무지점장은 문산고를 졸업한뒤 파주연천축협에서 30년을 근무했다. 이어 조합원과 연천에서 목장을 직접 운영한다. 연천상리초교운영위원장도 맡았다. 그는 “청렴한 경영,투명경영,신뢰경영을 하겠다”며 “ 조합원교육지도와 후생복지에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덕현 전 감사는 농협대 대학원을 수료했다. 파주연천축협이사를 5선할 정도로 축협업무에 밝다. 파주시이장단협의회장도 맡아 관계에도 발이 넓다. 탄현면 낙우회장을 엮임했다.신 전 감사는 “검증된 능력으로 100년 축협을 이끌겠다”면서 “ 군납추진 안정적지속 과 조합원 목소리 경청등 섬김리더쉽으로 최고 조합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농협대를 졸업하고 현재 선망목장대표인 이상영 전 비상임이사는 축협에서 잔뼈가 굵였다. 대의원 3선, 헬퍼회장, 검정회장, 비상임이사 2선을 엮임 했다. 파주용연초교·파평중학교 운영위원장을 맡기도 했던 그는 “조합장은 사장이 아니다. 조합원의 재산과 권익을 수호하는 대리인이다”며 “ 세대교체,시대교체를 통해 더 도약하는 축협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장석철 파주시한돈지부장은 건국대 농축대학원을 수료했다. 파주연천축협 대의원이며 전 군납단지장과 양돈축산계장을 엮임했다. 도토미브랜드창시자며 3월3일을 삼겹살데이로 최초 행사를 주관, 이목을 집중시켰다. 장 지부장은 “ 조합원들의 미래지향적이고 경제력을 갖춘 축산발전위해 열심히 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조합장 선거 누가 뛰나]남양주 수동 농협 조합장 선거 ‘4파전’ 혼전 양상

오는 3월8일 제3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출마 후보들이 물밑 작업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남양주 수동 농협이 4파전의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조합원 수 984명,  준 조합원 수 5천956명에 달하는 수동 농협은 류재성 현 조합장(63)이 3선 도전에 나섰으며, 최대집 전 수동면장(60) ,어구용 전 수동 농협 전무(60), 이춘재 전 수동 농협 상무(60)가 각각 후보자 명단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우선 수동 농협 상무를 거쳐 2선 조합장을 역임한 류재성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재신임을 얻고자 출마를 가시화하고 있다. 경영의 투명성 제고와 책임 경영론을 내세우고 있으며 영농비 절감을 위한 서비스 강화, 조합원 복지지원 확대, 소득·복지 향상 등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2015년 3월 수동 농협 조합장 직을 맡기 전 수동축구회 회장, 수동면 체육회 총무·부회장, 수동 농협 상무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수동녹수회, 수동면 노인후원회 고문 등을 맡고 있다. 최대집 전 수동면장도 이번 선거에 도전장을 내밀 전망이다. 35년 동안 공직생활을 하다가 지난해 명예퇴직한 행정 분야의 베테랑이다. 수동면장, 토지정보과장, 화도읍장 등을 역임했으며 국토부장관 표창장 등 수상 이력도 화려하다. 이어 남양주 수동면 토박이인 어구용 전 농협 전무도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41년 간 농협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선진 복지 농협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어 전 전무는 수동중총동문회운영위원장, 가양초교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수동면노인 후원회 회장, 수동파출소 생환안전협의회 회장 직을 맡고 있다. 이와 함께 이춘재 전 농협 상무도 교육 및 복지, 판매증대, 농업 경쟁력 향상 등 공약을 내걸고 표심 잡기에 주력할 예정이다. 34년 동안 농협에서 근무한 이 전 상무는 ‘신뢰받는 농협’, ‘찾고 싶은 농협’, ‘지역 중심인 농협’ 등 3가지 슬로건을 강조하고 있다. 현재 수동면 농촌지도자회 부회장, 수동산악회 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수동은 전형적인 산간지역으로 수동 농협은 8천여명의 면민과 조합원들을 위해 농업인 소득증대사업, 여성복지사업, 하나로 마트사업, 신용·경제사업 등 각종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조합장선거 누가 뛰나] 광주농협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광주지역은 현직 조합장 9명 전원이 재선에 도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사실상 수성전으로 현직 조합장의 재임 성공 여부가 이번 조합장 선거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광주지역에서는 ▲광주농협 ▲중부농협 ▲퇴촌농협 ▲오포농협 ▲초월농협 ▲곤지암농협 ▲도척농협 ▲광주축협 ▲산림조합 등 9개 조합에서 선거를 치르게 된다.  이중 오포와 초월, 곤지암 농협 등 3곳은 현직 조합장 단독 출마가 예상되며 사실상 무투표 당선이 유력시 되고있다.  광주시선관위가 지난 달 16일 입후보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명회에는 40여명의 입후보 예정자들이 참석했으나 실제 입후보 예정자는 20명 내외로 압축될 것으로 예측 되고 있다. 현재까지 거론되는 입후보 예정자 중에 여성은 단 1명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다선 후보자는 6선 이다. 최고령 후보자는 72세다. 최다 조합원수를 보유하고 있는 조합은 광주농협으로 2천345명이다. 광주농협은 광주지역 최다 조합원수(2천345명)를 보유하고 있다. 박수헌(72) 현 조합장에게 강동구(63) 광주농협 전 상임이사가 도전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4명의 후보자가 물망에 올랐으나 전체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 조사 이후 후보자가 2명으로 압축되며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된다. 박 조합장은 광주농협에서 내리 3선을 지낸 인물이다. 조합원들의 지위 향상을 위해 조합의 생산성을  끌어  올리는데  주력하고 있다.그 결과  신규로 지점  2곳과 하나로마트 1곳, 주유소 1곳을 추가로  개점 하는 등 경영 능력을 인정 받고 있다.  특히, 10여년전 취임당시 6천여억원이던 예수금은  2022년 기준 광주지역 최초로 금융자산 2조원대를 달성했다. 강 전 상임이사는 42년을 한결같이 농협을 위해 헌신해 온 인물이다. 18년간 광주농협에서 상무와 전무,지점장을 거쳐 상임이사를 역임한 농협 전문가다. 조합원 복리증진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광주시 59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광주시법원  조정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3번의 농협중앙회장상과 4번의 농협중앙회경기지역본부장상을 수상했다.

[조합장선거 누가 뛰나] 군포농협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군포농협은 1972년 6개 이동조합을 합병해 남면리농업협동조합으로 다시 군포단위농업협동조합으로 이어지며 지금은 군포시 전 지역을 사업구역으로 지역금융을 선도하고 있다. 군포농협은 지난해 말 예수금 1조300여억원, 대출금은 8천785억여원에 이르고 본점을 비롯한 8개 지점과 하나로마트, 영농자재창고를 운영하며 1개 작목반, 13개 영농회가 있다. 조합원은 1천100여명으로 남성이 64.3%, 여성이 35.6%이며 60대가 가장 많은 34%, 70대가 26.7%, 50대가 17.3%로 50대 이상이 전체의 78%를 차지하고 있다. 다음 달 8일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3선 조합장인 이명근(72) 현 조합장과 한정수(67) 전 이사가 출사표를 던지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 후보는 군포초등학교 선후배 지간이다. 또다른 군포초 출신 A감사도 출마를 준비했으나 한 전이사와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로 불출마를 결정했다. 이명근 현 조합장은 1974년 군포농협에 입사해 지점장, 전무, 상임이사를 거쳐 연이어 3선 조합장을 맡으며 잡음 없이 조합을 견실하게 이끌어 왔다는 평가와 함께 현직 프리미엄을 가지고 있다. 이 조합장은 “지난해 예수금 1조원에 이어 대출금 1조원 달성과 조합원의 화합, 복지를 위해 투명경영, 선진경영, 전문경영인으로 군포농협의 미래 100년 주춧돌을 다지겠다”고 출마의사를 밝혔다. 이에 맞서 한정수 전 이사도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군포농협을 발전시키겠다’며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군포농협에서 이사, 대의원 등으로 14년을 활동해 왔고 군포상공회의소 회장, 경영인협의회장, 건설회사 대표 등을 역임한 그는 준비된 경영전문가로 “책임 경영제를 도입해 조합원의 실익을 극대화하고 지역농협의 존재 가치를 바로 세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군포시는 산본신도시에 이어 당동2지구, 부곡지구, 송정지구 등이 조성되며 인구 구성 비율에 변화로 신규 조합원 가입이 늘어나는 추세와 상대적으로 원주민과 군포초교 출신들도 조합원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어 이들의 표심이 어디로 흘러갈지에 따라 판세가 결정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조합장선거 누가 뛰나] 포천 농축협, 산림조합, 한우조합 치열한 각축

포천지역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는 9곳의 농축협, 산림조합 1곳 등 총 10곳의 조합장 자리를 놓고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경기한우협동조합은 현재 후보 1명으로 무투표 당선이 예상된다. 영북농협을 제외하고 모두 현 조합장들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포천 도심 지역인 포천농협 조합장 선거에 김광열 현 조합장(63)과 강병태 전 포천농협 경제본부장(62)이 뛰고 있다. 김광열 조합장은 현직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있으며, 제16대 조합장과 포천농협 상무를 비롯해 선단지점장 등을 지냈다. 대항마 강병태 전 경제본부장은 포천농협 신읍·선단·신북지점장을 거쳤고, 현 포천시새마을회 감사와 포천중·일고 총동문회 장학회 이사를 맡고 있다. 또 격전이 예상되는 소흘농협은 김재원 현 조합장(62)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이미숙 소흘농협 전 이사(55)가 도전장을 냈다. 김재원 현 조합장은 소흘농협 경제상무와 연봉우 지점장을 거쳤다. 이미숙 전 이사는 현재 포천시지방보조금 관리위원을 맡고 있고 전 포천시 교육재단 이사와 전 소흘읍 주민자치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전형적인 농업지역인 관인농협 조합장 선거는 현재 3명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제14대, 15대 조합장을 내리 연임한 안황하 현 조합장(69)과 김경식 전 관인농협 전무(60), 김진태 전 포천농협 본점 여신과장(61) 등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황하 현 조합장은 관인농협 이사(5년), 삼율리 이장(5년)등 농업을 손수 하면서 지역 일에도 적극적인 인물이다. 김경식 전 관인농협 전무는 상무를 맡은 바 있고, 현재 관인중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진태 전 포천농협 본점 여신과장은 소홀농협 연봉우 지점장, 포천농협 판매과장 등을 두루 거쳤다. 한편 산립조합은 제6대와 7대, 8대를 내리 수성하는 남궁종 현 조합장(69)이 독주하고 있다. 남궁종 현 산림조합 조합장은 산림조합 직원으로 입사해 줄곧 산림조합에서 잔뼈가 굵었고 조합장에 오른 입지적인 인물이다. 한편, 포천지역은 제2회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유권자 1만8천443명 중 1만4천600명이 투표해 79.2%의 투표율을 보인 바 있다.

[조합장선거 누가 뛰나] 양주농협 치열한 선거전 예고

3월8일 치러지는 제3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에서 양주·장흥·남면농협 등 7개 농협마다 조합장에 도전하는 인사들이 속속 출사표를 던지며 치열한 선거전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양주시 농협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양주농협 조합장 선거는 현 박도영 조합장이 재선에 성공해 장수 조합장의 반열에 오를 지, 경영능력이 검증된 최종설 감사가 재수에 성공할 지가 관전 포인트다.  양주농협은 조합원 수가 1천450명에 이르며 양주역세권개발사업, 양주테크노밸리 개발 사업지를 안고 있어 조합의 수익 확대와 조합원 복지를 업그레이드 시킬 적임자가 누구인지가 당락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박도영 조합장(69)은 양주 최고의 농협으로 우뚝 세우겠다며 재선 의지를 다지고 있다.  박 조합장은 조합의 주인인 조합원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4년간 부단히 노력해 코로나19 여파와 갈수록 힘들어지는 농업농촌의 환경 속에서 많은 성장을 이뤄냈다고 자부하고 있다. 금융자산 증가로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했고 매출총이익도 취임 초기에 비해 70% 이상 성장, 지속가능한 조합 발전의 기틀도 세웠다. 박 조합장은 양주의 최고 농협으로 도약하기 위한 과제로 양주역세권 개발, 테크노밸리 조성, 전철7호선 개통 등 급변하는 지역사회 발전과 발맞춰 복합타운형 본점 신축, 효율적인 지점 개설 등 양주농협의 더 큰 도약과 100년 대계를 준비하는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조합원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과 조합원 환원사업을 더 확대하고 체계화 할 생각이다. 박 조합장은 “조합원과 지역 주민들에게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며 조합원을 위해 꼭 필요하고 든든한 양주농협을 만들어 반드시 보답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최종설 양주농협 감사(61)는 프로패셔널 경영으로 양주농협을 최고의 농협으로 성장시킬 가장 적임자임을 내새우며 조합장 선거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양주농협이 경제사업에 실패한 것은 효율적으로 관리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투자 대비 효율이 떨어지면 대책을 세워 이를 극복하는 것이 경영자의 자세라며 경영능력을 검증받은 적임자는 자신 뿐이라고 강조했다. 최 감사는 샘내지점 폐쇄는 큰 잘못이라고 지적하고 역세권개발 등 활발한 지역개발이 예상되는만큼 샘내지점을 복원시켜 2천억원대 규모 영업점으로 업그레이드 시킨다는 복안이다. 박도영 조합장이 제시한 복합타운형 본점 신축은 계획만 밝혔을 뿐 부지매입이나 예산 등은 확보하지 않은 실행가능하지 않는 허구일 뿐이라고 일축하고, 자신이 조합장이 되면 농협중앙회와 협의해 3번국도와 맞닿은 양주테크노밸리 사업지구로 본점을 신축 이전해 양주 최고의 농협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여러 곳에 분산돼 있는 경제사업으로 인한 적자폭을 줄이고 비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경제사업을 단일화 해 경영의 효율성을 극대화 하고 인적구조도 쇄신할 계획이다. 최종설 감사는 “군 조직관리 경험과 30여년 기업을 운영하며 2천4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는등 경영능력이 검증된 후보”라며 “지난 4년간 정체돼온 양주농협을 재도약시키기 위해선 경영혁신과 함께 무엇보다 조합장의 경영 마인드부터 변해야 한다. 양주농협을 1조원대 지역농협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성장시키는 경영 프로패셔널을 이뤄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조합장선거 누가 뛰나] 김포농협, 3파전 양상

조합원 2천500여명을 보유한 김포농협은 지난 해 연말 상호금융 예수금 9천억원 달성한 김포를 대표하는 농협이다. 1970년 7월 출범한 김포농협은 50년이 넘은 역사속에 운양·사우·감정중앙·풍무·장기·신도시지점 등 6개 지점과 하나로마트(로컬푸드 본점, 장기점), 경제사업소를 갖추고 있으며 지난 해 12월말 현재 총 자산 1조90억원에 대출금 7천667억9천여만원으로 눈부시게 성장했다. 상당수의 조합원이 60~70대이지만 여성 대 남성 비율이 동등한 비율을 보이고 있어 여성 유권자의 표심이 당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권자(조합원)는 농협조합법 규정에 따라 선거일 180일 전 조합원으로 가입한 2천448명인 가운데, 4년전(2019년) 제2회 선거에서는 선거인 2천511명 중 1천670명이 투표해 66.5%의 투표율을 보였다. 오는 3월8일 치러지는 18대 조합장 선거에는 김명희 현 조합장(63)의 재선 도전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김영실 현 김포농협 이사(68)와 엄경렬 전 김포농협 상무(52)의 출마가 예상된다.(가나다 순) 김명희 현 조합장은 4년전 제2회 선거에서 김포농협 상무로 재직하다 퇴직 후 출마, 금녀(禁女)의 벽을 깨고 조합장으로 당선돼 주목을 받았다. 현재 농협중앙회 대의원·세제대책위원회·농업경제유통지원자금운용협의회 위원을 맡고 있으며, 학교법인 농협학원·김포문화원·김포시체육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 조합장은 “2023년 김포농협의 슬로건인 ‘더 높은 도약’을 이뤄낼 각오다. 우선, 상호금융 예수금 1조원과 상호금융 대출금 9천억원을 달성하고 경제사업 총 매출 600억원과 하나로마트 매출 400억원을 달성해 조합원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농협이자 조합원에게 더 큰 혜택을 드리는 농협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영실 이사는 지난 2010년 김포농협 이사에 당선된 이후 현재까지 13년째 이사를 역임하고 있으며 김포1동 주민자치위원, 부녀회장 등 지역활동을 왕성하게 하고 있다. 김 이사는 “농협은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히고 조합원 복지 향상을 최우선 해야 한다. 이러한 부분을 하나하나 개선하고자 부족하지만 열심히 해보겠다는 의지와 각오로 출마를 결심했다”며 “농협이 커갈수록 조합원의 기대치도 높아가지만 그 기대치에는 항상 부족하다는 생각”이라고 피력했다. 엄경렬 전 상무는 김포농협 유통사업부 본부장과 상무, 운양동 지점장, 경제사업소 상무를 역임후 정년을 5년여 남기고 퇴직, 조합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현 김포농협 로컬푸드를 성장시킨 산 증인으로 평가받고 있는 엄 전 상무는 경기농협 로컬푸드·민주평통 김포시협의회·김포일만장학회 자문위원과 금파중학교 운영위원 등을 맡고 있다. 엄 전 상무는 “보장된 정년을 5년 남겨놓고 젊었을 때부터 함께한 농협을 퇴직하고 조합장 선거에 도전하게 된 이유는 지금부터라도 김포농협의 미래를 준비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이라며 “김포농협 조합원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김포농협을 만들고 내·외부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쓰러지지 않는 큰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조합장선거 누가 뛰나] 고양 일산농협

고양 일산농협은 현재 3선에 도전하는 김진의 현 조합장(67)과 정재훈 전 일산농협 상무(62), 권동근씨(64)가 출마 의사를 밝혀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김진의 현 조합장은 전국농협 로컬푸드직매장협의회 회장, 전 서울시립대 행정학과 겸임교수 등을 지냈으며 이번 선거에서 3선에 도전한다. 김 조합장은 특례시에 걸맞는 일산농협을 만들어야 한다는 구상과 공정한 산하 지점운영 등을 내세우며 다음 달 8일 치러질 선거를 위해 치열한 물밑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정재훈 전 일산농협 상무는 연세대 행정대학원 정치학 졸업, 농협에 입사 일산농협 상무 등을 지내며 현 일산초등학교 총 동문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정 전 상무는 "고양시가 특례시로 승격된 만큼 이에 맞는 일산농협 본점다운 운영체계를 만들어야 한다”며 성장 우선 정책을 추진해 수익 기틀을 만들고 조합원들과 직원 간 소통 등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지난 4년 전 도전에 이어 또 다시 도전장을 낸 권동근 조합원은 동광농업고등학교, 경민대학교 부동산경제학과를 졸업 후 지역 사회 단체 회장, 일산농협 조합원 활동 등을 지냈다. 권씨는 “그동안 고양 일산농협 발전에 앞장서 왔다”며 “본점 산하 지점 운영 등과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새로운 농협을 위해 예수금 등을 유치해 이에 맞는 사업을 통해 정책을 추진 한다”며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한편 고양 일산농협은 본점과 풍산지점, 산들지점, 백석역지점 풍동지점 등 14개 지점과 쌀 판매장, 자유로 농산물산지유통센터, 로컬푸드·APC 추진사업소 등이 운여되고 있는 거대 지역 농협이다.

[조합장 선거 누가 뛰나]여주지역 8개 농·축협

다음 달 8일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여주지역 8개 농협과 축협, 산림조합 등 10개 조합장 자리를 두고 후보 간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여주지역은 10개 농·축·산림조합장 20여 명의 후보가 물밑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이후정(56) 현 산림조합장과 신우용(61) 현 점동농협 조합장이 단독후보로 출마, 무투표 당선이 유력하다. ■ 여주농협 여주농협은 3천200여명의 조합원을 자랑하는 여주지역 최대규모 지역농협으로 이병길 현 조합장과 노현서 전 여주농협 경영본부장, 신규철 조선비료 대표, 남옥현 전 여주농협 상무, 허봉진 여주농협 대의원 등 5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병길 현 조합장(71)은 여주지역 최대 농협으로 성장시킨 성과를 자랑하며 여주농협을 이끄는 이 후보는 “재선에 성공해 여주역세권 지점개설과 농협 공동잡곡유통센터 건립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여주농협 경영본부장 출신으로 현재 교동(향교마을) 이장으로 활동해온 노현서 전 본부장(61)은 “조합원 환원사업을 확대하고 40년 농협 근무 경험을 살려 농협의 가치를 높이고 농민이 주인인 농협을 만들겠다.”라고 주장했다. 여주시 농촌지도자 감사로 활동하며 여주농협 조합장에 3번째 도전하는 신규철 대표(62)는 “농협본소 신축과 농자재 최저가 공급을 조합원들에게 약속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섬세함과 여성리더쉽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 남옥현 전 상무(61·여)는 “하나로 마트 신축과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등 혁신경영과 점봉·강천지점 자재창고와 농산물집하장 설치 등 조합원 소득증대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라고 공약했다. 35년 농협 실무와 강한 추진력을 내세운 허봉진 대의원(61)은 “지역농산물 특화와 판로 확보로 제값 받기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 가남농협 가남농협은 2천 200여명의 조합원을 위한 직영영농대행과 임대농기계 사업, 여주가지를 일본수출 등 경영성과로 6천여억 원 규모의 자산규모를 자랑한다. 김지현 현 조합장과 이태영 전 가남농협 태평지점장, 이홍균 현 가남농협 감사 등 3명이 출마, 3파전으로 선거가 치러질 전망이다. 김지현 현 조합장(65)은 “재임 5년간 금융자산 5천억원, 농협경영평가 1등급 3년 연속 달성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초심 그대로 조합원을 위한 각종 지원사업을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태영 전 태평지점장(61)은 “농협에서 30여 년을 유통 전문경영인으로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의 가치를 최고 등급으로 판매하고 교육 복지 문화 사업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주장했다. 이홍균 감사(59)는 “여주시이통장연합회장을 역임하고 가남농민회를 이끌면서 지역농협이 방만하고 비효율적인 농협으로 성장해왔다는 것을 알게 됐다. 개혁과 혁신을 통해 희망이 있는 행복한 농협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세종대왕농협 세종대왕농협(구 능서농협)은 1천 600여명의 조합원을 확보, 2022년 전국농협 종합업적평가에서 그룹 1위 성과를 달성했다, 원로 조합원을 위한 완전 모를 생산해 농가에 공급하고 하나로 마트와 신청사를 역세권개발사업에 맞춰 추진해 조합원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명호 현 조합장과 박종길 전 비상임이사, 손순동 전 세종대왕면 이장협의회장 3명이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호 현 조합장(64)은 “신청사 건립과 하나로 마트 개설 등 경영 안정화를 달성했다. 신청사 주변에 요양원 건립과 여주 쌀 판로 확보에 주력하겠다”라고 주장했다. 박종길 전 능서농협 비상임 이사(62)는 “이번이 4번째 조합장 도전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혁신과 개혁으로 조합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겠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손순동 전 세종대왕면 이장협의회장(62)은 “전문 농업경영인으로 대왕님 표 여주 쌀 경제작물 생산단지 구축과 유통구조 개선으로 농가소득 창출을 높이겠다”라고 약속했다. ■ 대신농협 대신농협은 2천200여명이 여주고구마와 땅콩, 아욱 등 특산물과 벼농사 등으로 경쟁력을 높이는 조합으로 이번 조합장에 도전하는 임광식 현 조합장, 이용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서도원 전 여주시이통장연합회장 3파전 구도다. 임광식 현 조합장(61)은 “농가소득 증대와 복지사업을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시길 바란다. 재선에 이은 3선 조합장을 지지해 주신다면 대신농협을 안정적인 조합으로 만들겠다”라고 주장했다. 이용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63)은 “마중 물 지원사업과 생산자와 소비자, 농협이 함께하는 삼락정책을 진행해 조합원과 소통하는 민원시스템 운영과 투명한 농협경영 혁신을 이루겠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서도원 전 여주시이통장연합회장(59)은 “내실있는 대신농협을 만들겠다.조합원의 고충을 귀담아듣는 소통의 조합장, 조합원 환원사업을 높여 성장하는 농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북내농협 북내농협은 1천800여명의 조합원을 위한 특용작물 재배단지를 조성, 아스파라거스와 부추, 미니 단호박 등을 재배해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조합장에 도전하는 이호수 현 조합장, 원용동 전 전무이사, 이병옥 여주시새농민회장 등 3명이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호수 현 조합장(70)은 “3선 조합장의 도전을 위해 상호금융대출금 2천억 원 달성과 영농자재백화점 구축, 조합원이 대접받는 희망찬 농협을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원용동 전 북내농협 전무(64)는 “고령화 사회의 농촌지역 원로조합원을 위한 요양원 건립과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겠다”라고 주장했다. 이병옥 여주시새농민회장(65)은 “데일 카네기 정신으로 특용작물재배와 판매, 유통을 위한 전문인력과 시스템을 구축하고 하나로 마트 확장 이전을 통해 조합원 편의제공, 농협주유소와 오학동 로컬푸드매장 건립하겠다.”라고 밝혔다. ■ 금사농협 금사농협은 1천600여명의 조합원이 금사참외와 토마토와 옥수수 등을 주로 재배, 가판대에서 직접판매하고 있다. 조합장에 도전하는 이칠구 현 조합장과 조종태 금사면 바르게살기협의회장이 출마해 2파전으로 치러진다. 이칠구 현 조합장(61)은 “3선 조합장에 도전하는 이유는 농협종합타운과 벼농사 건조 수매장 건립, 산북지점 경제사업장 확장을 하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조종태 바르게살기협의회장(66)은 “현 조합장이 재선하면 더이상 출마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원로 조합원을 위한 육묘사업지원과 농기계수리센터 이전, RPC 신설 등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흥천농협 흥천농협은 1천500여 명의 조합원이 주인의식을 갖고 행복한 조합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조합장에 도전하는 이재각 현 조합장, 권오승 전 조합장이 출마, 전·현직 조합장이 격돌한다. 이재각 현 조합장(61)은 “조합원이 주인이다. 조합원 실익 증대와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 판매 유통에 조합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 농협 업무 서비스 구축하겠다”라고 주장했다. 권오승 전 조합장(61)은 “투명경영을 실현하고 양질의 벼 육묘 생산과 원예작물 재배농가 지원, 공급을 통해 고품질의 여주 쌀 생산과 농촌지역에 취약한 의료서비스를 개선하겠다”라고 약속했다. ■ 여주축협 여주축협은 조합원 출자 증대와 하나로 마트 사업 활성화로 2018년에 8억여원에서 2022년 33억여원으로 4년만에 24억원에 달하는 수익증대를 이뤘다. 또 10여년간 추진이 어려웠던 축산분뇨처리장 부지를 최근 흥천면 율극리로 확정했다. 이번 조합장 선거에는 조창준 현 조합장과 이재덕 전 조합장이 출마한다. 조창준 현 조합장(65)은 “ 40여 년 농권운동의 경험과 지난 4년간 조합장으로 활동한 노하우를 살려 경제사업과 신용사업을 책임지고 성장시켜 조합원에게 더 큰 소득을 높일 수 있는 복지조합을 만들겠다”라고 주장했다. 이재덕 전 조합장(56)은 “부지 매입이 완료된 세종대왕면 광대리에 친환경 TMR공장, 우시장, 유통센터 등을 갖춘 축산종합타운 설립하겠다.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조기 완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조합장 누가 뛰나] 안산농협

오는 3월8일 실시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를 1개월 여 앞두고 농협중앙회 안산시지부 산하 안산농협은 3선에 도전하는 현 박경식 조합장(62)과 손창서 전 안산농협 지점장(63)가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2파전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당초 박경식 현 조합장의 단독 출마가 예상됐으나, 손창서 전 지점장이 선거전에 가세하면서 선거전은 한층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970년에 설립된 안산농협은 이후 53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지역 금융기관으로 안산 및 시흥지역 농업인들의 든든한 동반자로 지역농업 발전과 조합원들의 복지향상에 큰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 현재 안산농협은 본점을 포함, 지점 11개소와 경제사업소 1개소 그리고 하나로마트 &로컬푸드직매장 2개소를 운영하는 등 탄탄하고 안정적인 금융서비스를 통해 고객만족을 실현하고 있다. 특히 농업경쟁력 향상으로 농업의 가치를 향상시키는데 앞장서고 있을 뿐 아니라 조합원 복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환원 및 복지사업을 통해 전략적인 사업운영과 농업경영으로 더 나은 농업의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다. 임직원 수는 박경식 조합장을 포함 임원 13명을 비롯해 직원 155명 등 모두 168명이고 조합원수는 지난해 12월 말을 기준으로 1천682명이며, 자산 규모는 약 1조5천억원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상호금융예수금 약 1조4천억에 대출금 1조2천억원으로 꾸준한 발전을 지속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2019년의 경우 지도사업 여성복지부문 선도농협대상과 상호금융대상그룹 전국 1위를 달성한데 이어 2021년에는 전국 농축협 종합업적평가 그룹 1위를 달성하며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여기에 2022년도에는 2년 연속 전국 종합업적평가 우수 농협으로 최고의 성적을 달성했다. 또한 도시농축협 역할지수 + 제1차 핵심테마 최우수상 수상으로 도시농협으로서의 역할도 다하고 있다. 30여년의 긴 시간을 지내 노후된 본점 건물을 현대화된 모습으로 리모델링 한데이어 가시성과 접근성이 좋은 점포 선점을 위해 시낭, 능곡, 목감 지점을 우수한 입지여건으로 이전 개점, 우량 고객 및 금융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다. 그러면서 시흥시 물왕동 연꽃 로컬푸드직매장 개장을 통해 출하농업인들의 실익증진은 물론 지역사회의 으뜸 먹거리 제공을 목표로 개장, 현재는 지역명소로 확실하게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처럼 조합원과 농업인에게는 실익증진의 발판이 되고 소비자에게는 건강한 밥상을 제공하는 도농상생의 현장을 실천하고 있다. 박경식 조합장은 ”명품 안산농협을 만들어 가기 위한 준비는 물론 도전을 위한 사업으로 농기계 보관창고, 스마트팜과 연합 장례식장 신설 계획 추진 등 조합원님과 안산농협 발전에 무엇이 필요 한지를 알고 더욱 더 최선을 다하는 안산농협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번 안산농협 조합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손창서 전 지점장은 안산에 소재한 고잔초와 안산중학교에 이어 농협대학교를 졸업했다. 그는 이후 안산농협에서 두루두루 경험을 하면서 안산농협 전무와 지점장 생활 등 39년 동안 안산농협에서 역임했다.   손창소 전 지점장은 “39년 동안 농협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영능력 전문가다운 경영혁신은 물론 제도개선으로 조합원을 중심으로 임직원 모두 조합원의 복지제도 확충과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안산농협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