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문화유산] 수인선 협궤 객차(1802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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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선 협궤열차는 1937년 7월11일 개통, 1995년 12월31일까지 운영됐으며 수인선 폐선 이후 대부분 폐차해 전국에 5량만 남아 있다.

 

인천시립박물관에서 보관 중인 협궤 객차(18028호)는 1969년 제작해 수인선에서 운행하다가 1995년 운행이 중단됐다. 2018년 인천박물관에서 1량을 인수받아 적합한 보전 처리를 통해 원형에 가깝게 복원했다. 현재 원형 그대로의 모습을 갖춘 협궤객차는 철도박물관에 있는 2량 외에 인천시립박물관에 있는 18028호가 유일하다.

 

우리나라 산업화 시기에 수원과 인천 사이에 도로교통이 발달하지 않은 오지 등을 통과하는 노선으로서 서민들의 발이 되고 주민들과 애환을 함께한 수인선 협궤 객차는 인천의 근현대 지역사를 보여주는 매우 특별한 의미가 있다.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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