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철도 관제실서 불…전 구간 열차운행 1시간여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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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도시철도 종합관제실에서 불이 나 열차 운행이 1시간가량 중단되는 사고가 났다.  사진은 2020년 사고 당시 모습. 김포도시철도 제공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종합관제실에서 불이 나 열차 운행이 1시간가량 중단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15일 김포소방서와 김포도시철도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16분께 김포시 양촌읍의 김포도시철도 종합관제실에서 불이 났다.

 

이 사고로 김포도시철도 양촌역~김포공항역 모든 구간 양방향 열차 12대 운행이 최대 1시간가량 중단됐다.

 

소방당국은 “관제실 내 서버실에서 불꽃과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곧바로 소방관 64명과 펌프차 등 장비 25대를 투입해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관제실 내 전원공급장치(UPS)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포도시철도 측은 화재 직후 열차 운행을 전면 중단한 뒤 역별 통제 방식으로 전환해 전날 오후 11시37분부터 운행을 재개했다.

 

김포도시철도 관계자는 “서버실 복구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승객 피해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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