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백학면 구미리 산란계 농장에서 AI 발생

22일 오전 AI가 발생한 연천군 백학면 구미리 산란계 농장에서 방역요원들이 살처분을 진행하고 있다. 박정열 기자

 

연천군 백학면 구미리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2일 연천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10시 40분께 연천군 백학면 구미리 산란계농장에서 AI 의심 신고가 경기도 위생연구소에 접수돼 간이검사한 결과 10수 모두 양성반응을 보여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결국 같은날 오후 9시30께  경기도 동물위생사업소로부터  H5항원검사 최종 양성통보를 받았다.

 

이에 따라 연천군은 일시이동중지명령(산란계, 24시간)과 함께 현장 방역인력을 투입, 방역을 실시중이다. 

 

군 관계자는 “현장 주변 500m 내에는 산란계 농장이 없어 인근 농장에 대한 방역 살처분은 없다”며 “감염농장 산란계 4만3천수만  살처분하고, 현장주변 및 농장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